진도 다문화지원센터, 진도천 환경정화활동 나서
가족봉사단 참여…500여 개의 흙공 투척
입력 : 2021. 09. 08(수) 10:28
진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경순)가 진도천을 맑고 깨끗한 하천으로 지켜나가기 위한 하천정화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가족봉사단 환경정화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가족 17명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이 참여해 직접 만든 500여 개의 흙공을 진도천 1㎞ 일대에 투척하는 행사를 가졌다.

진도천에 투척된 흙공은 황토에 발효제와 EM용액(유용미생물)을 혼합한 둥근 공 모양의 친환경 수질환경 개선제로 진도천 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족봉사단체인 자운영나눔봉사단을 결성해 매월 1회 친환경 수세미제작, 줍깅(쓰레기줍기+걷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의 환경 지킴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조경순 센터장는 “농·어촌의 경우도 급격하게 도시화가 되면서 대도시 못지않게 하천 등 생활주변의 환경오염이 점차 증가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지역 환경 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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