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는 호화 생활…"내가 때린 거 아니라고 해라" 협박
입력 : 2018. 07. 22(일)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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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살인사건 (사진: SBS)
파타야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김형진을 둘러싼 의혹이 거세다.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파타야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검거된 김형진을 향한 의혹들이 공개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5년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故 임동준 살인사건으로, 당시 故 임동준의 사체에는 멍과 구타 흔적이 가득했고 머리가 찢어진 흔적도 그대로 남아있었다.

故 임동준을 사망에 이르게한 두 명의 용의자 윤씨와 김형진, 태국 경찰에 스스로 찾아간 윤씨와 달리 김형진은 베트남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 수사 끝에 검거된 김형진은 해당 사건과 관련 故 임동준을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 취재진을 향해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어이없는 듯 비소를 보여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파타야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수배된 김형진이 베트남에서 호화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져 분노를 더했다.

김형진이 머문 것으로 알려진 한인타운의 교민 A씨는 "돈을 잘 썼다"라며 "한국 사람들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팁도 많이 줬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민 B씨도 "여자친구 오토바이 하나 사주고 어느 날 또 차 뽑아가지고 '사장님, 타보세요. 저 차 뽑았어요' 한 6만 8천 달러 줬다나? 얼마를 줬다고. 여기 차 값이 한국에 비해 2배 정도 된다"라고 김형진의 생활을 설명했다.

故 임동준의 동료로 알려진 임태광(가명) 씨는 김형진으로부터 한국으로 도주, 이후 김형진의 후배라 주장하는 사람이 자신을 찾아왔고 김형진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임동준이 죽었는데 '내가 범인이 아니고 범인은 윤씨다' 그리고 평소에 때린 것도 '내가 때린 게 아니라 윤씨가 때렸다'고 진술하라고 시켰다"라며 100% 김형진의 소행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력 용의자 김형진이 성남 국제마피아파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더했다.
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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