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기찬 국화축제 '오색물결'
10만명 관광객 찾아 연일 대성황
입력 : 2016. 10. 31(월) 18:26
‘2016 기(氣)찬 월출산 국화축제’가 개장 이후 10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오는 등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31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국화축제 개장 이후 첫 휴일을 맞은 지난 주말까지 4일간 10만 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것으로 나타났다. 멀리에서 찾아온 단체 관람객들의 대형버스들로 만차가 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가을여행! 국화향기 가득한 영암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영암군의 랜드마크로 발전하고 있는 기찬랜드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월출산 기찬랜드의 빼어난 절경과 국화작품이 어우러져 관광객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주전시관에는 월출산 가을풍경 화훼작품과 다양한 분재국이 배치됐으며 야외공연장 주변으로 애니매이션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돼 큰 인기를 끌고 있고, 가야금 산조 기념관 입구의 김창조 모형작은 관람객 접근시 가야금 산조가락이 자동 연주되는 등 수준 높은 국화작품들이 펼쳐지고 있다.

행사기간 내내 진행되는 체험행사와 공연행사도 다양하다.

관광객들이 직접 제작한 컵에 국화꽃 씨앗을 담아가는 ‘국화꽃 모종 테이크아웃’, 국화팔찌 및 국화꽃 도자기 제작과 국화향초 및 국화향수 만들기 등 국화와 연관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춤신춤왕페스티벌, 전국외국인가요제 등 주말기획행사도 풍성하다.

이밖에도 타임머신 국화우체통과 캐릭터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영암만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쉼터와 고품질의 농특산물 판매점도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소홀하지 않았다.

이번 축제는 11월13일까지 열린다.

한 축제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께서 방문해주시고 정말 좋다는 말씀 덕분에 힘든 줄 모르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설 안전 및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해 즐겁고 신나는 축제 분위기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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