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단풍축제 28일 팡파르
30일까지 백양사 일원서
입력 : 2016. 10. 25(화) 17:46
장성군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장성백양단풍축제’가 백암산국립공원과 백양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장성군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모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자연 친화적인 축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군은 개막식과 주 무대 공연을 없애고 관람객들이 산을 오르는 중간 중간에 단풍의 멋과 낭만을 느낄 수 소규모 음악공연 중심으로 축제를 준비했다.

전야제는 ‘장성가을노란꽃잔치’가 열리는 황룡강변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며, 가수 박상철, 정서영, 버블엑스 등의 축하공연으로 단풍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에는 7080추억의 노래, 백양단풍 음악회, 가을낭만음악회, 단풍숲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져 시간의 구애 없이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을 위해 산림치유프로그램, 숲속체험, 천연조미료 만들기, 전통주, 애기단풍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프로그램들도 준비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금 장성은 노란가을꽃부터 붉은 단풍까지 아름다운 가을의 색의 향연을 펼쳐지고 있다”며 “장성가을노란꽃잔치에 들린 후 백양단풍축제를 본다면 자연이 주는 온전한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즐기며 더욱 풍성한 축제를 경험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 백양사는 다른 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색이 고운 애기단풍으로 널리 알려져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가을 단풍과 산행을 즐기는 단풍명소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지역축제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