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굴비'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영예…브랜드 파워 입증

입력 : 2016. 04. 05(화) 10:51
영광굴비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5일 영광군에 따르면 전날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NBA)에서 대표 특산물인 '영광굴비'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영광굴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국가브랜드대상선정 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6 국가브랜드 대상은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의 심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 브랜드를 시상한다. 특히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기업과 자치단체 등 생산주체가 보유하고 있는 유ㆍ무형 산업, 문화, 지역 브랜드에 대한 대표성, 인지도,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을 조사하는만큼 확고한 위상을 갖고 있다.

'영광굴비'는 국가브랜드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영광굴비는 브랜드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군은 영광굴비 명품화를 위해 굴비생산자의 마인드 혁신을 위한 포럼개최, 위생 가공시설 확충을 위한 공동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추진, 영광굴비 홍보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또 영광굴비 관련 단체에서도 이에 발맞춰 짝퉁굴비 근절을 목적으로 한 진품인증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으로 생산이력 추적을 강력 시행하고 품질관리, 리콜제 병행 추진 등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섰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을 계기로 굴비산업 특구, 법성포 단오제 및 굴비축제, 백수해안도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등 지역특화자원 등과 연계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면서 "위생가공시설 등 확충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천년을 이어 온 전통을 계승ㆍ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팔 기자

visio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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