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배움 문턱 낮춘 ‘성인문해교실’ 운영
마을회관서 한글 익히기부터 실생활 맞춤 교육까지
입력 : 2026. 10. 01(목)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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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은 최근 도양읍 장예마을과 과역면 내로마을을 시작으로 한글 교육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은 최근 도양읍 장예마을과 과역면 내로마을을 시작으로 한글 교육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은 한글 교육의 기회를 놓친 주민들을 위해 전문 강사가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평생교육 사업으로, 고흥군이 지난 2023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주민들은 멀리 이동할 필요 없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편안하게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마을별 총 18회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주민들의 수준과 눈높이에 맞춘 한글 읽기·쓰기와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초 문해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수업은 단순히 글자를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은행 이용이나 약 봉투 읽기 등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 문해교육을 병행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수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한글을 배우고 싶었지만 거리가 멀어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근처 마을회관에서 편하게 배우게 된 만큼, 이번 기회에 한글을 열심히 배워 일상생활에서도 자신있게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된 주민이 없도록 일상 가까이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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