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일본 모리미술관과 문화예술 교류 넓힌다
전시·교육·전문인력 양성 2년간 협력
아시아 문화예술기관 협력 기반 강화
입력 : 2026. 09. 16(수)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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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일본 모리미술관과 손잡고 문화예술 국제교류와 교육 협력을 넓힌다.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일본 모리미술관과 손잡고 문화예술 국제교류와 교육 협력을 넓힌다.

1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본 모리미술관과 문화예술 국제교류 및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그동안 쌓아온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고, 전시와 교육, 전문 인력 양성,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2년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우호적 관계 구축, 인적 교류 및 공동 협력 프로젝트 기획·운영, 대중의 문화예술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확대, 그 밖의 교류·공동 발전 사업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두 기관의 인연은 지난 2022년 ACC가 개최한 ‘아시아문화교육 네트워크 워크숍 및 국제 심포지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15개 기관이 참여했던 이 네트워크는 매년 기관을 옮겨가며 워크숍을 이어왔고, 올해는 아시아 지역 32개 문화예술기관이 함께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8월에는 ACC와 모리미술관이 공동으로 ‘ACC 글로벌 전문인력 워크숍Ⅴ(건축·디자인)’을 기획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예비 전문인력인 대학생과 일본 청소년·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배우고 교류하며 협력의 폭을 넓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앞으로 2년 동안 전시와 교육 분야 협력을 본격화한다. 전시 콘텐츠 교류와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예비 전문가와 예술가 등 인적 교류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상욱 전당장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두 기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시와 교육,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아시아 문화예술기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민에게 더욱 폭넓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리미술관은 지난 2003년 도쿄 롯폰기힐스에 개관한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이다.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건축과 디자인 등 다양한 창조적 실천을 소개해 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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