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작물 집중호우 피해 관리 강화
침수·도복·토양 과습 시 배수·병해충 예찰 필요
입력 : 2026. 09. 03(목)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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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이후 침수 피해가 발생한 대파농가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청

집중호우 이후 침수 피해가 발생한 벼농가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청
3일 영광군에 따르면 최근 영광 지역에 약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논에서는 벼가 쓰러지거나 물에 잠겼으며, 대파 재배지에서도 물 고임과 토양 과습 현상이 나타났다.
군농업기술센터는 비가 그친 뒤 농작물의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질 경우 병해충이 확산할 수 있는 만큼 배수와 포장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벼농가는 우선 논에 물이 고여 있는지 확인하고 배수로에 토사나 잡초가 쌓여 물 빠짐을 방해하는지도 살펴야 한다. 강풍으로 쓰러진 벼는 이삭이 물에 닿아 수발아나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해 정도를 살펴 가능한 범위에서 세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수확을 앞둔 논은 벼알의 등숙 상태를 확인해 적기에 수확하고, 수확한 벼는 수분함량을 고려해 신속하게 건조·저장해야 한다.
병해충 관리도 중요하다. 벼에서는 이삭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대파에서는 노균병·잎마름병·무름병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파총채벌레와 파굴파리, 파밤나방 등 해충 발생 여부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
정재욱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집중호우 이후에는 과습으로 작물의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며 “배수로를 정비하고 포장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피해 정도에 맞는 관리와 적기 방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