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경영에 데이터 입혔더니 생산량·소득 ‘쑥’
전남광주농기원, 배·딸기 등 4개 작목 113농가 컨설팅
방울토마토 수량 15%·소득 19% 증가…내년 5개 시군 확대
방울토마토 수량 15%·소득 19% 증가…내년 5개 시군 확대
입력 : 2026. 08. 31(월)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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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어깨동무컨설팅
농가가 직접 작성한 경영기록을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 생산비와 재배 방식을 개선한 결과, 방울토마토 참여농가의 생산량과 소득이 각각 15%,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은 농업 경영 데이터를 활용해 농가별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어깨동무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어깨동무 컨설팅은 농업인이 기록한 생산비와 생산량, 판매가격 등의 자료를 토대로 농가의 생산성과 경영비 구조, 판매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사업이다. 농업인과 분야별 전문가가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농가 상황에 맞는 개선 방안을 함께 마련한다.
전남광주농기원은 농업인의 경험과 판단에 주로 의존하던 농장 경영에 객관적인 데이터를 접목하기 위해 201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사업을 도입했다.
올해는 지난 3월 농업인 40명에게 경영기록장 작성 방법과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배 34농가, 딸기 31농가, 방울토마토 28농가, 사과 20농가 등 4개 작목 113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참여농가가 작성한 기록을 바탕으로 작목별·농가별 생산성과 비용 구조를 비교하고, 수량을 늘리거나 불필요한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개선 항목을 찾는 방식이다.
방울토마토 농가에서는 구체적인 성과도 확인됐다. 경영기록 분석 결과를 토대로 생산성과 경영비 등을 개선한 결과, 참여농가의 생산량은 15%, 소득은 19% 늘었다.
전남광주농기원은 기록 작성이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경영기록장을 꾸준히 작성한 19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경영개선 사업을 연계해 지원한다.
대상 작목도 추가한다. 오는 9월 참다래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8월28일부터 9월18일까지 농가의 기록 내용과 활용 성과를 평가하는 우수 경영기록 경진대회를 연다.
11월에는 경영기록장을 작성한 농가들이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가 등 개선 성과를 공유하는 보고회를 개최한다. 내년부터는 어깨동무 컨설팅을 5개 시군으로 확대해 농업 현장에 데이터 기반 경영 방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박용철 전남광주농기원 기술지원국장은 “농업인이 직접 작성한 경영자료는 농장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찾는 중요한 자료”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도록 현장 중심의 경영컨설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은 농업 경영 데이터를 활용해 농가별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어깨동무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어깨동무 컨설팅은 농업인이 기록한 생산비와 생산량, 판매가격 등의 자료를 토대로 농가의 생산성과 경영비 구조, 판매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사업이다. 농업인과 분야별 전문가가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농가 상황에 맞는 개선 방안을 함께 마련한다.
전남광주농기원은 농업인의 경험과 판단에 주로 의존하던 농장 경영에 객관적인 데이터를 접목하기 위해 201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사업을 도입했다.
올해는 지난 3월 농업인 40명에게 경영기록장 작성 방법과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배 34농가, 딸기 31농가, 방울토마토 28농가, 사과 20농가 등 4개 작목 113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참여농가가 작성한 기록을 바탕으로 작목별·농가별 생산성과 비용 구조를 비교하고, 수량을 늘리거나 불필요한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개선 항목을 찾는 방식이다.
방울토마토 농가에서는 구체적인 성과도 확인됐다. 경영기록 분석 결과를 토대로 생산성과 경영비 등을 개선한 결과, 참여농가의 생산량은 15%, 소득은 19% 늘었다.
전남광주농기원은 기록 작성이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경영기록장을 꾸준히 작성한 19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경영개선 사업을 연계해 지원한다.
대상 작목도 추가한다. 오는 9월 참다래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8월28일부터 9월18일까지 농가의 기록 내용과 활용 성과를 평가하는 우수 경영기록 경진대회를 연다.
11월에는 경영기록장을 작성한 농가들이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가 등 개선 성과를 공유하는 보고회를 개최한다. 내년부터는 어깨동무 컨설팅을 5개 시군으로 확대해 농업 현장에 데이터 기반 경영 방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박용철 전남광주농기원 기술지원국장은 “농업인이 직접 작성한 경영자료는 농장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찾는 중요한 자료”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도록 현장 중심의 경영컨설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