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갈 수도 없고"…전남광주 미용실 가격 ‘껑충’
인건비·재료비 등 인상에 커트비 최대 30% 상승
업주 ‘가격 인상 딜레마’…소비자 부담 지속 증가
업주 ‘가격 인상 딜레마’…소비자 부담 지속 증가
입력 : 2026. 08. 26(수)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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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머리 한 번 자르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큰돈은 아닌데 정기적으로 미용실을 찾다 보면 부담이 느껴집니다.”
전남광주지역에서 미용실 커트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인건비와 임대료, 미용 재료비 등 매장 운영비가 상승하면서 미용서비스 가격을 올리는 미용실이 늘고 있지만, 소비자 역시 고물가 속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미용비 지출을 줄이려는 모습이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지역별 개인서비스 가운데 여자 성인 커트 1회 요금인 ‘미용’ 가격은 광주 1만7800원, 전남 1만9741원으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미용료 상승 폭은 더욱 뚜렷하다.
지난 2021년 광주의 미용료는 1만5400원, 전남은 1만5074원이었지만 올해는 각각 1만7800원과 1만9741원으로 올라 5년 새 광주는 15.6%, 전남은 30.9% 상승했다.
남성 커트에 해당하는 이용료도 오름세를 보였다.
2021년 광주의 이용료는 1만1200원, 전남은 1만3945원이었지만 올해는 각각 1만4900원과 1만5315원으로 조사됐다.
미용실 커트비 부담은 전체적인 서비스 물가 상승과도 무관하지 않다.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의 ‘2026년 7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전남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0.31(2020년=100)로 전년 동월보다 2.8% 상승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 물가는 2.4% 올랐다.
특히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품목 가운데 ‘기타 상품 및 서비스’에 포함된 미용료는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미용료 상승률이 높아 소비자들이 느끼는 미용서비스 비용 부담도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는 셈이다.
미용업계에서는 비용 상승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광주 남구에서 5년째 미용실을 운영하는 정모씨는 “커트 가격 몇 천원 올리는 것도 손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어 조심스럽다”면서 “하지만 인건비와 임대료, 재료비가 계속 오르다 보니 기존 가격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 미용실도 힘들고 손님들도 힘든 상황이라 가격을 올리는 것 자체가 큰 고민이다”고 토로했다.
가격을 올리는 것 자체도 쉽지 않다는 게 업주들의 설명이다.
커트는 미용실 이용 빈도가 높은 기본 서비스인 만큼 가격이 조금만 올라가도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기본적인 커트 비용은 최대한 아끼면서 저렴한 미용실을 찾거나 염색·펌 등 비용이 큰 서비스의 이용 횟수를 줄이는 등 선택적 소비에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결국 미용료 상승은 단순한 가격 인상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업의 비용 구조와 소비자의 지출 여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미용실 입장에서는 인건비와 임대료, 재료비 등 원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렵고, 소비자는 고물가 속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미용비를 줄이려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미용료와 같은 생활서비스 가격의 경우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부담을 떠안는 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미용료는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반복해서 지출하는 대표적인 생활서비스 비용인 만큼 가격이 조금만 올라가도 체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반면 미용업은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 비중이 높은 업종이어서 업주 입장에서도 가격 인상을 피하기 어려운 구조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영세 미용업체의 비용 부담도 덜어줄 수 있는 지원책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광주지역에서 미용실 커트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인건비와 임대료, 미용 재료비 등 매장 운영비가 상승하면서 미용서비스 가격을 올리는 미용실이 늘고 있지만, 소비자 역시 고물가 속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미용비 지출을 줄이려는 모습이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지역별 개인서비스 가운데 여자 성인 커트 1회 요금인 ‘미용’ 가격은 광주 1만7800원, 전남 1만9741원으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미용료 상승 폭은 더욱 뚜렷하다.
지난 2021년 광주의 미용료는 1만5400원, 전남은 1만5074원이었지만 올해는 각각 1만7800원과 1만9741원으로 올라 5년 새 광주는 15.6%, 전남은 30.9% 상승했다.
남성 커트에 해당하는 이용료도 오름세를 보였다.
2021년 광주의 이용료는 1만1200원, 전남은 1만3945원이었지만 올해는 각각 1만4900원과 1만5315원으로 조사됐다.
미용실 커트비 부담은 전체적인 서비스 물가 상승과도 무관하지 않다.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의 ‘2026년 7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전남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0.31(2020년=100)로 전년 동월보다 2.8% 상승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 물가는 2.4% 올랐다.
특히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품목 가운데 ‘기타 상품 및 서비스’에 포함된 미용료는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미용료 상승률이 높아 소비자들이 느끼는 미용서비스 비용 부담도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는 셈이다.
미용업계에서는 비용 상승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광주 남구에서 5년째 미용실을 운영하는 정모씨는 “커트 가격 몇 천원 올리는 것도 손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어 조심스럽다”면서 “하지만 인건비와 임대료, 재료비가 계속 오르다 보니 기존 가격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 미용실도 힘들고 손님들도 힘든 상황이라 가격을 올리는 것 자체가 큰 고민이다”고 토로했다.
가격을 올리는 것 자체도 쉽지 않다는 게 업주들의 설명이다.
커트는 미용실 이용 빈도가 높은 기본 서비스인 만큼 가격이 조금만 올라가도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기본적인 커트 비용은 최대한 아끼면서 저렴한 미용실을 찾거나 염색·펌 등 비용이 큰 서비스의 이용 횟수를 줄이는 등 선택적 소비에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결국 미용료 상승은 단순한 가격 인상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업의 비용 구조와 소비자의 지출 여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미용실 입장에서는 인건비와 임대료, 재료비 등 원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렵고, 소비자는 고물가 속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미용비를 줄이려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미용료와 같은 생활서비스 가격의 경우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부담을 떠안는 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미용료는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반복해서 지출하는 대표적인 생활서비스 비용인 만큼 가격이 조금만 올라가도 체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반면 미용업은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 비중이 높은 업종이어서 업주 입장에서도 가격 인상을 피하기 어려운 구조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영세 미용업체의 비용 부담도 덜어줄 수 있는 지원책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