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담양군수 "광주 북부권에 ‘첨단4지구 조성" 제안
광주·장성·담양 일원 409만㎡ 규모…첨단산업 지원 생태계 조성
AI·반도체 등 거점 산단 육성…기업 유치·주거 기능 연계 추진
전남광주 북부권상생발전협의회 개최…회장에 박병규 청장 선출
입력 : 2026. 08. 24(월)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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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는 21일 북구에서 박병규 광산구청장, 신수정 북구청장, 박종원 담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회의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광주 군공항 부지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 첨단산업과 연계한 ‘첨단4지구 기업형 첨단도시’를 조성하자는 제안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담양군 등에 따르면 박종원 담양군수는 최근 북구에서 열린 전남광주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 정례회에서 “광주 첨단산업과 연계된 광주와 장성군, 담양군 일원 409만㎡ 규모의 ‘첨단4지구 기업형 첨단도시’ 조성을 통합시 북구권 공동발전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광주 첨단1·첨단3지구와 연계한 광주 북부권에 AI반도체 소부장과 의료융합산업단지 추가 지정과 함께 신규 산단과 군공항을 연결하는 ‘전남광주 상생 AI·반도체 밸리’를 구축하자는 계획이다.

박종원 군수는 “광주 북부권의 기존 첨단산업 기반을 담양까지 확장해 기업 유치와 산업·주거 기능을 연계해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들어,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대도약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지원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군수는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광주와 옛 전남지역 간 행정 경계가 사라진 만큼 광주 첨단산단과 인접 지역을 하나의 산업권으로 묶어 개발해야 한다”면서 “담양군은 첨단4지구 조성을 인공지능(AI)·반도체 등 통합시가 육성하는 첨단산업과 연계하고, 북부권 지자체 간 산업 기능을 분담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박종원 군수는 “북부권 지자체의 공동발전 전략과 연대를 바탕으로 통합특별시 북부권 발전을 이끌겠다”며 “첨단4지구를 비롯한 담양의 핵심사업이 지역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는 21일 북구에서 민선 9기 첫 회의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통합특별시 북부권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한종 장성군수, 신수정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박종원 담양군수.
한편 전남광주 북부권 상생발전 협의회는 광산구, 북구, 담양군, 장성군 등 인접한 4개 지자체가 경제·산업, 교통, 문화·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구성한 협의체다. 3대 회장에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선출됐다.

이번 회의에서 4개 지자체는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을 통해 △통합특별시 북부권 공동발전 및 균형발전 협력 △인공지능(AI)·반도체·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성장산업 공동 육성 △교통·문화·관광 분야 협력 확대 △협의회 중심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핵심제안 안건으로 담양군의 ‘첨단4지구 기업형 도시 조성’을 비롯해 광산구는 초광역 미래차 산업생태계 구축, 북구는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벨트 공동 육성, 장성군은 호남권 제2혁신도시 지정 및 인공지능(AI)·농생명 혁신클러스터 조성 공동 대응이 다뤄졌다.

4개 지자체는 지역별로 보유한 연구개발·제조·산업용지·혁신클러스터 등의 기반을 연계해 북부권을 하나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국가 공모사업과 민간 투자유치 등에 공동 대응하는 협력체계 구축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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