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광주 ‘라이징 스타’에 청년작가 4명 선정
광주문화재단, 김명진 김하슬 유수연 전정연 등
전남까지 공모 확대…10월 22~25일 특별부스
전남까지 공모 확대…10월 22~25일 특별부스
입력 : 2026. 07. 28(화)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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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전 선정작가 4명.사진은 김명진·김하슬·유수연·전정연 작가.

지난해 아트광주 전경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0월 열릴 제17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26) 특별전인 ‘라이징 스타’에 참여할 지역 청년작가 4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역량 있는 지역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미술시장 진입과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트광주가 기획한 특별전인 올해 ‘라이징 스타’전‘’에는 총 26명의 작가가 지원한 가운데 내·외부 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김명진 김하슬 유수연 전정연 작가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광주·전남의 문화예술 교류와 상생 확대에 발맞춰 기존 광주 지역 작가를 중심으로 진행했던 공모 대상을 전남 지역 청년작가까지 확대했다. 전남문화재단도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광주와 전남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이 미술시장과 관람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데 힘을 보탰다.
공모 대상 지역이 확대되면서 광주와 전남의 많은 청년작가가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회화와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지역 청년미술의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선정된 네 작가는 서로 다른 표현 방식을 통해 청년세대의 내면과 삶, 자연과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선보인다.
먼저 김명진 작가는 피부를 연상시키는 스펀지에 색을 입히고 자르고 꿰매는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에 남은 상처를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조각과 설치, 영상 작업을 넘나들며 감정의 흔적과 상처를 견디고 회복해가는 과정을 탐구하고 있으며, 김하슬 작가는 한지 위에 밤과 별, 꽃, 새 등의 이미지를 담아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안과 상처, 치유의 과정을 그려낸다. 작품 속 ‘밤’을 두려움의 공간에서 치유와 안식이 머무는 공간으로 전환해 내면의 평화와 회복을 이야기한다.
이어 유수연 작가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정과 상황을 상상 속 생명체와 환상적인 이미지로 재구성한다. 그림동화와 같은 화면을 통해 잊고 있던 자유로운 상상력을 불러내며 관람객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전정연 작가는 창문 너머의 풍경과 도시의 좁은 틈에서 자라나는 식물을 통해 자연과 인공, 경계와 생명의 관계를 탐구한다. 무채색의 도시 구조물과 선명한 식물을 대비시켜 제한된 환경에서도 뿌리내리는 생명력과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
올해 광주국제아트페어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선정 작가에게는 ‘아트광주’ 내 특별전 전시 공간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홍보와 아트광주 프로그램 연계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광주문화재단은 ‘라이징 스타전’이 일회성 전시에 그치지 않고, 선정 작가들이 작품 세계를 확장하고 미술시장에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성장의 계기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문화재단 배동환 사무처장은 “2024년과 2025년 라이징 스타전에 참여했던 작가들이 이후에도 국내외 전시와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올해 선정된 네 명의 작가 역시 이번 전시를 발판으로 작품 세계를 더욱 확장하고, 지역을 넘어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