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국가 AI 컴퓨팅센터’ 차질없이 추진돼야
입력 : 2026. 07. 28(화)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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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센터가 내달 3일, 마침내 첫삽을 뜬다.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내 구성지구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한마디로 초거대 AI 모델 학습·연구와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집적해 산업계와 연구계에 공급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AI 모델 개발·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규모 GPU 등 AI 컴퓨팅 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확보·공급하는 것으로 국내 AI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30년까지 총 2조 4065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해남군 산이면 일대 4만9053㎡ 부지에 연면적 3만3740㎡(지상 2층) 규모로 전산동·운영동·부속동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전담 법인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KOACC)’ 주관아래 삼성SDS를 필두로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KT, 삼성전자 등 국내 최고의 IT 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우선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 이상을 확보, 학계와 연구계, 중소·벤처기업 등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2030년까지 GPU 5만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처리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전력은 우선 40㎿로 구축한 뒤 향후 40㎿를 추가 확충해 총 80㎿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이 사업은 정부 등 공공기관과 민간이 공동 투자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공공성과 민간 효율성을 결합한 구조인데다 국산 AI반도체 비중 확대 등 장기적 자립 전략과 연계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나름 의미가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대표 성장정책인 국민성장펀드 첫 투자 대상으로 정부가 센터 건립뿐만 아니라 등 GPU 구입비 등 향후 운영 과정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검토 할 정도로 지대한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이라는 점도 그 의미가 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이 사업으로 6조 40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1만 95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AI 인프라 기반 강화를 핵심 기반인 이 사업이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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