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밑그림 시민과 함께 그린다
광산구 연석회의 개최…인재 양성 등 미래전략 논의
박병규 청장 "800조 투자, 광산 도약의 역사적 기회"
박병규 청장 "800조 투자, 광산 도약의 역사적 기회"
입력 : 2026. 07. 22(수)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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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는 전날 청사 7층 윤상원홀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응 시민 연석회의’를 열어 첫 광산 미래 발전 전략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800조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미래 전략 수립에 나섰다.
22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청사 7층 윤상원홀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응 시민 연석회의’를 열고 산업·도시·교육·주거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기업과 노동계, 소상공인, 교육계, 학계, 청년, 주민, 도시·환경·부동산 분야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주 군공항 부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광산구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며 지역 차원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산업 인프라 구축 △반도체 인재 양성 △지역경제 상생 △정주여건 개선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신속한 사업 추진에 발맞춰 지역 역시 ‘패스트트랙’ 수준의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윤성 전남대 산학협력단장은 “팹(Fab) 4기가 들어서면 약 2만3000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재 양성도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추진해 필요한 시기에 적합한 인력을 공급할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홍진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교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면 청년들의 지역 정착 기반도 강화될 것”이라며 “현재 졸업생의 70%가 수도권으로 취업하는 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송정역세권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광주 군공항 부지 등을 연계한 배후 도시공간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민 참여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기영철 군소음 영향도 조사 주민대표단 대표는 “정부가 결정한 내용을 주민이 수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 전략 수립 과정에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구 도시콘텐츠연구소 대표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도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광산구만의 공간 전략을 먼저 마련하고, 이를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연계해 패키지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광산구는 앞으로 모든 부서를 ‘반도체 행정 체계’로 전환해 인허가 지원, 지역 건의과제 발굴, 시민 의견 수렴, 기반시설 조성 등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또 반도체 시대에 맞는 도시 구조와 미래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사회적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800조원 투자로 광산구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역사적 기회가 열렸다”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도시,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과 지역사회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22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청사 7층 윤상원홀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응 시민 연석회의’를 열고 산업·도시·교육·주거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기업과 노동계, 소상공인, 교육계, 학계, 청년, 주민, 도시·환경·부동산 분야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주 군공항 부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광산구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며 지역 차원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산업 인프라 구축 △반도체 인재 양성 △지역경제 상생 △정주여건 개선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신속한 사업 추진에 발맞춰 지역 역시 ‘패스트트랙’ 수준의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윤성 전남대 산학협력단장은 “팹(Fab) 4기가 들어서면 약 2만3000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재 양성도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추진해 필요한 시기에 적합한 인력을 공급할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홍진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교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면 청년들의 지역 정착 기반도 강화될 것”이라며 “현재 졸업생의 70%가 수도권으로 취업하는 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는 전날 청사 7층 윤상원홀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응 시민 연석회의’를 열어 첫 광산 미래 발전 전략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청
광주송정역세권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광주 군공항 부지 등을 연계한 배후 도시공간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민 참여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기영철 군소음 영향도 조사 주민대표단 대표는 “정부가 결정한 내용을 주민이 수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 전략 수립 과정에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구 도시콘텐츠연구소 대표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도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광산구만의 공간 전략을 먼저 마련하고, 이를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연계해 패키지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광산구는 앞으로 모든 부서를 ‘반도체 행정 체계’로 전환해 인허가 지원, 지역 건의과제 발굴, 시민 의견 수렴, 기반시설 조성 등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또 반도체 시대에 맞는 도시 구조와 미래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사회적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800조원 투자로 광산구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역사적 기회가 열렸다”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도시,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과 지역사회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