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숙 "최고위는 전준위 결정 존중하고 신속 의결하라"
입력 : 2026. 07. 13(월) 16:13
본문 음성 듣기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은 13일 8·17 전당원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선거 투표 방식 결정과 관련해 “최고위원회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결정한 대로 선호투표제와 청년최고위원제를 신속히 의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당무위가 의결했고, 이를 받아 전준위가 결정한 ‘룰’을 최고위가 막아선다면, 전준위는 왜 구성한 것이냐”며 이같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전 의원은 “어제(12일) 최고위가 선호투표제 도입 문제로 파행을 겪었다. 불과 당대표 후보등록 4일을 앞두고 선출방식 조차 확정하지 못한 채, 계파갈등만 증폭시킨 민주당의 현주소”라며 “이러고도 당원주권정당, 수권정당이라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앞서 전준위는 지난해 7월 당무위원회가 결정한 바와 같이 경선 후보자가 3인 이상인 경우, 선호투표를 당대표 선출 방법으로 의결했다.

전 의원은 “특정 후보의 유불리로 최고위원회가 전준위가 결정한 룰에 대해 최종 의결을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선수가 룰을 결정하려 든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호투표제는 결선투표를 시행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당헌·당규상으로도, 관례상으로도 문제가 없다”며 “지난 지방선거 경선과정에서도 결선투표제와 선호투표제를 적절하게 선택해서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또 “최고위는 전준위의 청년최고위원제 도입 결정도 수용해야 한다”며 “청년최고위원제 도입은 민주당에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시대적 과제이자, 시대정신으로 청년의 정치적 대표성을 높이는 제도”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최고위는 전준위를 허수아비로 만들 생각이냐. 더이상 전준위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을 어떤 이유가 없다”고 촉구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정치일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