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포부]사순문 장흥군수 "돈 들어오고 청년 돌아오는 장흥 만들기 매진"
인구 감소·지역경제 침체 대응…소통·실용 행정 강화
해양·농생명 산업특구 조성 등 미래산업 기반 마련
정부-통합특별시-국회와 협력…예산·정책 지원 추진
입력 : 2026. 07. 07(화)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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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문 장흥군수
사순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수가 후보시절 군민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순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수가 인수위원회 시절 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순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수가 최근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청
사순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수(오른쪽)가 최근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민선 9기 제47대 장흥군수 취임식’을 통해 본격적인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청


-새롭게 장흥군정을 맡게 됐는데, 소감은?

△먼저 부족한 저를 믿고 장흥의 미래를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선거 결과는 단순히 한 사람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장흥의 새로운 도약과 확실한 변화를 바라는 군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결과라고 생각한다.

선거 기간 동안 많은 군민들께서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 ‘장흥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저는 그 말씀 하나하나를 무겁게 받아들여, 군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경제를 살리며, 장흥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권력이 아니라 책임으로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



-지역민 다수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어떤 것인가?

△군민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이유는 변화에 대한 열망과 진정성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차례 도전과 실패를 겪으면서도 단 한 번도 고향 장흥에 대한 꿈을 포기한 적이 없다. 지난 시간 동안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농어민의 어려움, 소상공인의 고충, 청년들의 고민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고민해 왔다.

아마도 군민들께서 저의 진심과 절박함을 알아봐 주신 것 같다. 이제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장흥에 활력을 불어넣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달라는 기대가 저에 대한 선택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군민들이 보내주신 기대와 신뢰를 반드시 성과로 돌려드리겠다.



-민선 8기의 냉철한 평가를 통한 정책의 승계나 과감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군정은 특정 개인의 것이 아니라 군민 모두의 것이다. 따라서 잘된 정책은 계승·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한 행정이라고 생각한다.

민선 8기 동안 추진된 사업 가운데 군민의 삶에 도움이 되고 장흥 발전에 필요한 정책은 정치적 이해관계와 무관하게 적극 이어가겠다. 특히 문화·관광 자원 개발과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속성이 필요한 사업들은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다만 군민들이 변화를 요구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 행정의 속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며,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민선 9기는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바꿀 것은 과감히 바꾸는 실용 행정’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민선 9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놓였는데, 어떻게 군정을 이끌 생각인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지방자치의 새로운 환경 변화를 의미한다. 한편으로는 인구와 자본, 기업이 광역도시로 집중되는 ‘빨대효과’가 우려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장흥의 성장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민선 9기 장흥은 통합특별시 시대를 장흥 도약의 발판으로 생각하고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 장흥을 중심으로 전남 중남부 해안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해양·농생명 산업특구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 또한 해상풍력 유지·보수센터 유치, 축산 바이오가스 산업 육성, 데이터센터 등 미래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특별시와 연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철저히 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통합특별시 시대는 장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도약하는 장흥, 함께 여는 미래’라는 군정 밑그림을 그렸는데.

△‘도약하는 장흥, 함께 여는 미래’는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된 힘으로 장흥의 변화와 도약을 향해 나아가자는 군민의 염원을 담았다. 여기서 ‘도약하는 장흥’은 지금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장흥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그리고 ‘함께 여는 미래’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앞서나가는 것이 아니라 군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면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이다.

민선 9기 군정 비전은 군민과 공직자들의 광범위한 제안과 아이디어에 기반한 것으로, 확실한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군민의 민심이 분명하게 반영됐다. 이제 구체적인 정책과 대안을 마련해 군민들의 변화 욕구와 도약 희망을 하나 하나 가시적 성과로 보여 드리겠다.



-올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이나 사업이 있다면.

△올해는 민선 9기 군정의 기틀을 마련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 지역화폐 확대와 민생안정 정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농어업 체계를 구축하겠다.

또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국가사업 발굴과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해상풍력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데이터센터 유치 등 미래산업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아울러 청년미래수당과 청년임대주택, 출산·돌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이재명 정부와 시너지를 통한 지역의 도약이 필요한데, 어떤 구상을 갖고 있나?

△새 정부의 국정 방향과 지역의 발전 전략이 조화를 이룰 때 지방의 경쟁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국가균형발전, 재생에너지 전환, 지역경제 활성화, 기본사회 실현 등의 정책 방향은 장흥이 추구하는 군정 비전과도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다.

군은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재생에너지 산업과 농생명 산업, 지역균형발전 사업 등을 적극 유치하겠다. 특히 해상풍력과 햇빛연금, AI 기반 스마트농어업, 지방소멸 대응 사업 등 국가정책과 연계 가능한 사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장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 정부와 통합특별시, 국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예산과 정책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이를 통해 장흥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군민들께 한 말씀 해달라.

△존경하는 장흥군민 여러분, 민선 9기 장흥군정은 군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과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 저는 선거 기간 내내 군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현장에서 직접 들었다. 군민들께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장흥,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는 장흥, 농어민의 땀이 정당하게 보상받는 장흥, 어르신이 편안하고 행복한 장흥을 만들어 달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저는 그 바람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돈이 들어오고, 청년은 돌아오고, 사람들이 다시 찾는 장흥’이라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장흥을 만들겠다.

그러나 장흥의 밝은 미래는 결코 혼자 만들 수 없다. 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함께해 주실 때 새로운 도약과 확실한 변화는 현실이 되는 것이다. 민선 9기가 군민 여러분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걷고 뛰겠다. 사순문이 군민 여러분과 함께 도약하는 장흥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
장흥=정명수 기자 jms05031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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