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반도체 산단, ‘광주 군공항’ 부지에 조성
이재명 대통령, 6일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250만평 확보 가능·평탄화 완료로 공사 기간 최소화 장점"
기업들 "군공항 가장 적합"…"대통령 주재 점검회의 매달 개최
입력 : 2026. 07. 06(월)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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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6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 중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광주 군 공항 부지에 산단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브리핑을 통해 호남권 반도체 투자와 관련한 첫 단계인 부지 문제를 논의해 이 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강훈식 실장은 “오늘 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부지를 활용해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기업들은 호남권 입지 후보지 가운데 광주 군공항이 가장 적합한 부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광주 군공항 지역은 약 250만평 규모의 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공항 특성상 이미 평탄화가 완료돼 있어 부지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 도심과 KTX 역에 인접해 인력 확보와 정주 여건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으며, 도로와 공항, 항만을 연계한 물류 접근성도 우수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설명했다.

광주 군공항 부지 전경
그러면서 “정부는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조속히 후보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열린 것과 같은 이 대통령 주재 민간 합동 점검회의를 매달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강 실장은 전했다.

강 실장은 “이 회의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뿐 아니라 지역별 3대 메가 프로젝트 핵심 과제 추진 상황을 하나 하나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청와대에 전담 기구를 두고 직접 챙기겠다고 한 만큼, 중량감 있는 인사를 (기구 책임자로) 임명해 메가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과제별 진도를 점검하고 부처 간 조정 작업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들은 전력과 용수 등 핵심 인프라뿐 아니라 우수 인력 확보 방안과 주거·교통·교육 등 정주 여건 개선 방안도 건의했고, 관계 장관들이 이를 지속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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