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당권주자 정청래·김민석·송영길, 이번 주부터 출마선언 할듯
6일 김 전 총리 이어 정 전 대표 송 의원 순 예상
주말·휴일 호남 방문 치열한 표심잡기 경쟁 펼쳐
주말·휴일 호남 방문 치열한 표심잡기 경쟁 펼쳐
입력 : 2026. 07. 05(일)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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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주민과 국회 찾은 송영길 의원 (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 의원의 공식 출마선언이 이번 주부터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세 명의 당권 주자들은 주말과 휴일에도 권리당원의 3분의 1 가량이 밀집한 텃밭 호남을 방문하는가 하면 당내 주요행사와 전직 대통령 생가 등을 방문하며 치열한 표심잡기 경쟁을 이어갔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 장소로는 이날 오전 9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전 10시께 전일빌딩245가 유력하다. 이어 여의도로 이동해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전일빌딩245는 80년 5·18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으로 245개의 추정 탄흔이 남아있는 건물이다. 5·1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장소에서 당 핵심 지지기반의 표심을 선점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총리 재임 중 전북 익산에 마련한 거처에서 주말을 보낸 김 전 총리는 호남을 한 축으로 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거론하며 “(이는)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역사적 승부수가 될 것이다. 결국 모든 지역이 함께 크게 도약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지난 4일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김 전 총리는 “이곳 익산도, 전북도 놀랍게 도약할 것”이라며 “익산을 넘어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구상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전 대표는 최근 연일 호남을 찾아 막바지 텃밭 민심 잡기에 나선 데 이어 주말 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연임 도전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 전 대표는 지난 4일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새벽에 기차를 타고, 배를 타고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님 생가에 왔다”고 알렸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님은 결코 누구 몇 사람이 독점할 수 있는 분이 아니다”라며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신은 앞으로도 계속 이 땅의 민주주의를 키워낼 것이며, 더 많은 꿈을 꾸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지난 4일 당 전국대학생위원회가 주최한 ‘비전풀팩 당원총회’에 참석해 청년 당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송 의원은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2030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2030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고 당 동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30 특별위원회에 2030 최고위원을 지명하고 그 최고위원이 2030 특별위원회 의장을 맡겠다.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당이 총력으로 나서야 한다”며 “‘라떼’, 꼰대 문화의 민주당이 아니라, 686 민주당이라는 문화가 아니라 새롭게 역동하는 2030세대, 대학생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는 민주당으로 함께 발전시켜 나아가자”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 자리에서 “2030년에 대통령 선거가 있다. 정권 재창출이 민주당 개혁의 핵심”이라며 “보완수사권 요구 논쟁으로 정권을 뺏기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되물으며 당권경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광주특별시 송 의원 지지자들은 지난 3일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송영길 국회의원 당대표 출마 촉구 대회’를 열었다. 송 의원이 출마선언을 한다면 김·정 두 주자에 이어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가 유력해 보인다.
다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송 의원의 최종 선택이 전당대회 최대 변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송 의원이 페이스메이커가 될지, 아니면 직접 당권 경쟁의 승부수가 될지에 따라 전대 구도가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세 당권 주자들은 지난 3일 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마련된 행사장 헤드테이블에 김 전 총리와 송 의원, 정 전 대표가 나란히 앉아 웃으면서 가볍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 테이블에는 한성숙 국무총리,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도 함께 앉았다.
하지만 당권 주자들은 이날 행사장 밖에서 신경전을 이어갔다.
특히 친명계가 지지하는 김 전 총리와 송 의원은 지방선거 결과와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검찰 개편 등을 두고 정 전 대표를 공격했고, 정 전 대표는 경쟁주자인 김 전 국무총리와 송 의원 등을 겨냥해 선명성을 강조하며 비판의 각을 세웠다.
세 명의 당권 주자들은 주말과 휴일에도 권리당원의 3분의 1 가량이 밀집한 텃밭 호남을 방문하는가 하면 당내 주요행사와 전직 대통령 생가 등을 방문하며 치열한 표심잡기 경쟁을 이어갔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 장소로는 이날 오전 9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전 10시께 전일빌딩245가 유력하다. 이어 여의도로 이동해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전일빌딩245는 80년 5·18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으로 245개의 추정 탄흔이 남아있는 건물이다. 5·1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장소에서 당 핵심 지지기반의 표심을 선점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총리 재임 중 전북 익산에 마련한 거처에서 주말을 보낸 김 전 총리는 호남을 한 축으로 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거론하며 “(이는)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역사적 승부수가 될 것이다. 결국 모든 지역이 함께 크게 도약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지난 4일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김 전 총리는 “이곳 익산도, 전북도 놀랍게 도약할 것”이라며 “익산을 넘어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구상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전 대표는 최근 연일 호남을 찾아 막바지 텃밭 민심 잡기에 나선 데 이어 주말 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연임 도전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 전 대표는 지난 4일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새벽에 기차를 타고, 배를 타고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님 생가에 왔다”고 알렸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님은 결코 누구 몇 사람이 독점할 수 있는 분이 아니다”라며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신은 앞으로도 계속 이 땅의 민주주의를 키워낼 것이며, 더 많은 꿈을 꾸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지난 4일 당 전국대학생위원회가 주최한 ‘비전풀팩 당원총회’에 참석해 청년 당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송 의원은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2030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2030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고 당 동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30 특별위원회에 2030 최고위원을 지명하고 그 최고위원이 2030 특별위원회 의장을 맡겠다.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당이 총력으로 나서야 한다”며 “‘라떼’, 꼰대 문화의 민주당이 아니라, 686 민주당이라는 문화가 아니라 새롭게 역동하는 2030세대, 대학생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는 민주당으로 함께 발전시켜 나아가자”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 자리에서 “2030년에 대통령 선거가 있다. 정권 재창출이 민주당 개혁의 핵심”이라며 “보완수사권 요구 논쟁으로 정권을 뺏기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되물으며 당권경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광주특별시 송 의원 지지자들은 지난 3일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송영길 국회의원 당대표 출마 촉구 대회’를 열었다. 송 의원이 출마선언을 한다면 김·정 두 주자에 이어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가 유력해 보인다.
다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송 의원의 최종 선택이 전당대회 최대 변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송 의원이 페이스메이커가 될지, 아니면 직접 당권 경쟁의 승부수가 될지에 따라 전대 구도가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세 당권 주자들은 지난 3일 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마련된 행사장 헤드테이블에 김 전 총리와 송 의원, 정 전 대표가 나란히 앉아 웃으면서 가볍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 테이블에는 한성숙 국무총리,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도 함께 앉았다.
하지만 당권 주자들은 이날 행사장 밖에서 신경전을 이어갔다.
특히 친명계가 지지하는 김 전 총리와 송 의원은 지방선거 결과와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검찰 개편 등을 두고 정 전 대표를 공격했고, 정 전 대표는 경쟁주자인 김 전 국무총리와 송 의원 등을 겨냥해 선명성을 강조하며 비판의 각을 세웠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