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홍명보호, 남아공에 충격패…32강행 ‘경우의 수’
남아공에 0-1 덜미…조 3위로 자력 진출 무산
멕시코 체코 제압 ‘도움’…타 조 결과 따라 결정
입력 : 2026. 06. 25(목)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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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한국의 실점 후 A조 순위를 기록한 전광판에 2위가 한국에서 남아공으로 바뀌어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뒤 개최국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했다. A조에서는 멕시코가 3전 전승(승점 9)으로 1위, 남아공이 1승 1무 1패(승점 4)로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조 3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토너먼트가 16강이 아닌 32강부터 진행된다. 각 조 1·2위 24개 팀과 함께 조 3위 12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에 오른다.

이에 따라 한국은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면서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조 3위 팀들과의 승점과 골득실 등을 비교해 상위 8개 팀 안에 들어야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은 자칫 조 최하위로 추락할 위기도 있었다. 같은 시간 열린 A조 다른 경기에서 개최국 멕시코가 체코를 꺾으면서 한국은 조 3위를 유지했다. 만약 체코가 승리했다면 한국은 조 4위로 밀려 그대로 탈락할 수도 있었다.

결국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꺾어 멕시코의 16강 진출을 도왔던 인연이 8년 만에 반대로 이어지며, 멕시코의 승리가 한국에 마지막 희망을 남겨주게 됐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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