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광양농협 창립 50여년 만에 전국 최우수농협 성장
5년 연속 전국종합업적평가 1위…전국 최초 '명예의 전당' 헌액
경제사업·신용사업 등 지속적 혁신…금융자산 1조5000억 시대
입력 : 2026. 06. 17(수)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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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농협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5년 연속 1위에 올라 농·축협 사상 처음으로 농협중앙회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광양농협은 사회에 공헌한 공로로 농협중앙회로부터 ‘범농협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고품질 매실판매를 위해 매실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광양농협은 매년 일손이 부족한 농가(생강 수확)를 찾아 노력 봉사를 해오고 있다.
광양농협(행복나눔봉사단)은 매년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구어 마을 경노당, 소외계층, 장애인 가정 등에 전달해오고 있다
광양농협이 16일로 창립 53년을 맞이했다. 자주적인 협동조직으로 출발한 광양농협은 전국 최우수 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광양농협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5년 연속 전국종합업적평가 1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안았다. 광양농협이 그동안 어떻게 발전해왔으며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과 미래 비전 등을 집중 조명해본다.



△창립 반세기 광양농협

광양농협은 농업과 농촌발전, 농업인 권익향상을 목적으로 1973년 6월 16일 창립 됐다. 올해로 창립 53년을 맞이한 광양농협은 초창기 지역 농업인들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으로 출발했다. 당시 군 조합의 비료, 농약, 영농자금, 공제업무를 이관받아 조합원들의 영농지원을 주 목적으로 일해 왔다.

또 상호금융과 연쇄점 사업을 추진하고 저축 증대와 출자 확대 운동 등을 통해 자립경영의 기반을 다져왔다. 이와 함께 새마을운동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조합원과 농업인,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 기틀을 다져왔다.



△지역 대표 우수농협으로 발전

광양읍에 자리한 광양농협은 조합원 중심의 농협경영과 지속적인 혁신으로 지역 대표농협으로 발전해왔다.

1980~1990년대에는 상호금융과 공제사업 성장과 판매·구매 사업 확대로 종합청사를 마련하고, 자율경영 체계를 확립하는 등 성장 토대의 기틀을 다졌다. 농산물 판매와 유통혁신, 작목반 육성, 품목별 농업인 생산기술 교육 확대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조합 성장과 발전으로 본점 외에 중부, 북부, 서부 3개 지점을 개설, 조합원을 위한 서비스가 강화됐다.

지난 1998년에는 봉강농협, 2006년에는 옥룡농협과 차례로 합병되면서 지금의 광양농협으로 성장했다.



△농협 8개 사무실 체계 갖춰

광양농협은 봉강·옥룡 합병에 이어 서천지점, 용강지점 등을 순차적으로 개설해 본점을 포함해 총 8개소의 사무실 체계를 갖췄다. 또 2019년에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본점과 용강지점에 각각 개설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벼 농가의 수매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RPC 사일로 시설을 6기나 건립해 벼수매와 저장 능력을 강화했으며, 2023년에는 산지유통센터도 완공해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높였다.



△조합원 3300명·총자산 9568억원…대규모 우수조합으로 성장

광양농협은 봉강·옥룡 농협을 흡수 통합하면서 조합원 수 3300여명의 대규모 조합으로 발전했다. 예수금도 지난 2018년 4081억원이던 것이 8년이 지난 올해 8122억원으로 2배 증가했으며, 대출금도 2936억원에서 6764억원으로 2.3배나 늘었다. 조합의 총자산도 4828억원에서 9568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비약적인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발판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금융자산 1조5000억원(2025년 기준) 시대도 열었다. 시대변화에 발맞춰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대표 농협으로 발전하고 있다.



△종합업적평가 5년 연속 전국 1위 차지

광양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종합업적평가에서 내리 5년간 1위를 차지해 조합의 우수경영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2020년 1위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5년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종합업적평가는 신용사업, 경제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50여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농·축협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 때문에 광양농협은 전국 최초로 농협중앙회에 소재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안았다.

광양농협이 5년간이나 연속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이유는 경제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전 분야에 걸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고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임직원들이 모두 맡은 분야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조합원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해 사업에 반영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조합은 농협중앙회 주관 주요평가에서 7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종합업적평가 전국 우수상, 2년 연속 지도사업 종합평가 대상, APC연도대상, 범농협 사회공헌 대상, 3년 연속 NH농협카드 연도대상, 2년 연속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NH농협 생명보험 연도대상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



△조합원 영농활동 지원 강화

광양농협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손부족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농활동 등 여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후변화와 농자재 가격 상승, 농촌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영농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 병충해 예방 교육을 통해 농업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드론 방제와 농작업 지원사업 확대 등으로 일손부족난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또 농산물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공동 선별, 유통체계 개선, 품목별 교육, 워크숍 운영 등도 실시하고 있다.



△농업환경 대응·조합원 실익사업 추진

광양농협은 고령화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익사업을 더욱 확대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농업기반을 확대하고 영농지원체계를 고도화해 농업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농산물 거래처 발굴과 마케팅 활동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보험 보장 분석을 제공하는 보험 A/S활동과 조합원 1인 1카드 갖기 운동 전개 등으로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원로조합원과 취약계층 조합원을 위한 복지사업도 확대,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 대표 농협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준기 상임이사는 “광양농협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조합원의 실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왔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유토 경쟁력 강화와 영농지원 확대, 신용사업 확대, 디지털 금융서비스 혁신을 통해 농업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광양농협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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