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대전환위원회, 민선 9기 청사진 마련 본격화
박성현 당선인 "시 재정 상황 공개" 주문
입력 : 2026. 06. 16(화)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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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이 최근 광양대전환위원회 회의실에서 민선 9기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시청
광양대전환위원회는 최근 성황스포츠센터 2층에서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소·실장들로부터 주요 현안 보고를 받았다. (왼쪽부터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 이명우 광양대전환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광양시청
광양대전환위원회는 최근 성황스포츠센터 2층에서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소·실장들로부터 주요 현안 보고를 받았다. 사진제공=광양시청
민선 9기 광양시장직 인수위원회인 ‘광양대전환위원회’가 시정현황과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민선 9기 시정 청사진 마련에 본격 나섰다.

16일 광양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성황스포츠센터 2층에서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소·실장들로부터 주요 현안 보고를 받았다.

이번 보고회는 시정 전반에 대한 기본 현황 파악을 시작으로 실·국별 주요 현안과 핵심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인수위원들의 세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시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진단하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당선인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하는 데 집중했다.

위원회는 이번 시정현황 및 주요 현안 보고를 바탕으로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공약 이행 계획 수립과 주요 정책과제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위원회는 현재 광양시가 직면한 재정 여건의 심각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광양시는 세입 부족과 법적·의무적 경비 미편성 등으로 인해 상당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성현 당선인은 시의 재정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현 상황을 사실상 ‘비상 재정 상황’으로 규정했다.

박 당선인은 “사업의 우선순위와 필요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추진 중인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며 “현재 광양시가 처한 재정 상황을 시민들이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광양시의 재정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사업에 재원을 투입할 것이다”며 “시민들께도 재정 현황을 솔직하게 알리고 함께 지혜를 모아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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