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통' 영광법성포단오제, 18일 팡파르
‘화조풍악’ 주제…지역 특산품·공연·체험 한마당
편의시설 강화…K-뮤직페스티벌 등 볼거리 풍성
편의시설 강화…K-뮤직페스티벌 등 볼거리 풍성
입력 : 2026. 06. 08(월)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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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포 단오제 용왕제 행사. 사진제공=영광군청

법성포 단오제 그네뛰기경연대회. 사진제공=영광군청

법성포 단오제 씨름대회. 사진제공=영광군청

법성포 단오제 난장트기. 사진제공=영광군청

법성포 단오제 선유놀이. 사진제공=영광군청

법성포 단오제 용왕호 진수식. 사진제공=영광군청
영광법성포단오제는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를 전후해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다. 지역 고유의 제전문화를 간직한 국가무형유산으로, 전통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전국 단위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축제는 ‘화조풍악(花鳥風樂)’을 주제로, 국가무형유산 지정행사와 현대 문화콘텐츠를 결합해 전통과 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난장트기, 국악경연대회, 용왕제, 선유놀이 등 국가무형유산 지정행사를 비롯해 산신제, 당산제, 단오제 씨름대회, 전국 연날리기대회, 단심줄놀이, 강강수월래, 창포머리감기, 전통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 청소년과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공연도 확대된다. 청소년 공연 ‘단오축제 꿈’을 비롯해 퓨전국악 공연, 지역예술단체 무대, 단오풍물 버스킹, 국악 연희극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20일 열리는 K-뮤직페스티벌 ‘쉼’도 눈길을 끈다. 대중가수 공연과 댄스·록 공연 등이 펼쳐져 젊은 세대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측은 야간 공연과 감성형 콘텐츠를 강화해 체류형 축제로서의 매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축제 공간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단오마당과 축제마당 외에 먹거리와 공연, 체험,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난장마당’을 새롭게 조성한다.
난장마당은 감성 포토존과 푸드트럭존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DJ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또 지역 특산품 홍보·판매 부스와 단오사진전 ‘꽃 피고 새 울고’, 다문화 의상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강화된다. 스탬프투어 ‘한눈에 둘러보는 법성포단오제’를 비롯해 무료 사진 인화 키오스크, 생활안전 체험, 어린이 놀이터, 휠체어·유모차 대여소, 모유수유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 30분 법성포뉴타운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이어 개막축하공연 ‘오백년의 흥, 천년의 소리’가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해 법성포단오제는 전통과 현대, 세대와 문화를 잇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500년 역사를 간직한 단오제의 흥과 정취를 전국 관광객들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