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XR, 기업용 관리 시스템 탑재
안드로이드 XR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진행
입력 : 2026. 04. 08(수)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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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XR 이미지
삼성전자가 자사 혼합현실(XR) 기기 ‘갤럭시XR’에 구글과 공동 설계한 기업용 관리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8일 갤럭시XR 대상 ‘안드로이드XR’ 운영체제(O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XR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공동 설계한 XR 전용 플랫폼으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기를 위한 기업용 관리·제어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XR 버전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업은 복잡한 설정 없이 기기를 쉽고 빠르게 세팅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제로터치 등록, QR코드 인식 등 다양한 초기 설정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십, 수백 대의 ‘갤럭시 XR’ 기기를 쉽고 빠르게 세팅하고 관리할 수 있다

기업의 관리자는 비밀번호 정책, 와이파이 설정, 기기 사용 제한 등을 중앙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필요시 ‘갤럭시 XR’ 기기를 잠그거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어 강력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도 있다.

또 여러 기기에 기업용 앱을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는 관리 구글 플레이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기능 외에도 일반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기능을 업데이트 한다.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상 키보드의 높이와 거리, 위치를 원하는 형태로 저장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 데스크탑 작업 환경을 복원하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갤럭시 XR’을 재부팅 하더라도 이전에 사용하던 앱을 최대 3개까지 기존 화면에 그대로 유지해 작업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접근성 기능도 강화했다. 단일 시선 추적과 포인터 맞춤 설정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신체 조건을 가진 사용자들도‘갤럭시 XR’을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새롭고 편리한 기능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실험실’에 추가되는 ‘오토 스페셜라이제이션’ 기능은 크롬 브라우저와 유튜브의 2D 콘텐츠를 3D 몰입형 영상 및 사진으로 변환해 실감나는 감상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XR R&D팀장 최재인 부사장은 “XR은 단순한 하드웨어를 넘어 새로운 경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플랫폼”이라며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지원을 통해 기업이 XR 기반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업무, 탐색,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최대 5년까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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