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새청무쌀, 편의점 간편식 시장 진입
순천·장흥·해남 생산물 전국 7개 공장 가공
GS25·더프레시 원료 공급…전국 유통 확대
입력 : 2026. 04. 08(수)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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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새청무 쌀 공급 상차식
전남 대표 쌀 품종 ‘새청무’가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 간편식 원료로 공급되며 전국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기존 공공·가공식품 중심에서 편의점 간편식 시장까지 판로를 넓히면서 쌀 소비 구조 전환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전남도는 8일 순천농협RPC에서 GS리테일과 협력한 새청무 쌀 출하 상차식을 열고 간편식 원료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장흥 정남진통합RPC에 이은 두 번째 공급이다.

이날 상차식에는 전남도와 순천시, 농협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청무 쌀 7t이 첫 출하됐다. 공급 물량은 순천농협과 장흥 정남진통합RPC, 해남 화산농협에서 생산된 물량으로, GS25와 GS더프레시 간편식 제조공장으로 납품된다.

이 쌀은 전국 7개 공장에서 가공돼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으로 생산된 뒤 편의점과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간편식 시장을 겨냥한 판로 확대 전략으로 풀이된다. 즉석식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원료곡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새청무 쌀의 유통 채널을 단계적으로 넓혀왔다. 지난해부터 CJ제일제당에 원료곡을 공급해 즉석밥 제품 ‘햇반’으로 출시했으며, 전국 140여 개 얌샘김밥 매장에도 납품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간편식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간편식 시장 진입을 계기로 전남 쌀의 소비 기반을 넓히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며 “지속적인 판로 개척을 통해 쌀 산업의 구조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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