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창업기업 성장 거점 구축 ‘속도’
‘이노플러스 스테이지’ 개관 임박…4월 15일까지 입주기업 모집
428억 투입…본촌산단 내 입주공간·회의실 등 업무·편의시설 갖춰
입력 : 2026. 03. 31(화)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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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성장지원센터 ‘이노플러스 스테이지’ 전경
광주시가 제조 기반 유망 기술창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성장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북구 본촌산단에 조성된 창업기업 성장지원센터 ‘이노플러스 스테이지(INNO+ STA·G)’의 개관을 앞두고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노플러스 스테이지’는 총사업비 428억원이 투입된 지상 7층, 연면적 1만4416㎡ 규모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지난 2월 준공됐다. 기업 입주공간 84개실을 비롯해 업무지원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창업 인프라로 평가된다.

센터 명칭은 ‘제조 혁신(Innovation)을 더하다’는 의미와 ‘스타트업 광주(Startup Gwangju)’의 약자를 결합한 것으로,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도약 무대를 제공하겠다는 광주시의 정책 의지가 담겼다.

입주 대상은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본촌산단 입주 가능 업종 기업으로,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지역 전략산업 및 신기술 분야 기업은 심사 과정에서 우대받는다. 최초 입주 계약기간은 3년이며, 이후 평가를 거쳐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어 최대 10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임대료는 3층 이상 기준 ㎡당 연간 5만7460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됐다. 이는 인근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초기 창업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입주기업에는 독립형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실, 라운지 등 기본 업무시설은 물론, ‘IR룸’과 ‘커뮤니티 허브’ 등 기업 간 협업과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공간이 제공된다. 더불어 시제품 제작 원스톱 지원,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등 사업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기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4월 7일 현장 설명회와 시설 투어를 진행하고, 최종 입주기업은 심사를 거쳐 4월 24일 발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센터를 지난해 개관한 ‘빛고을창업스테이션(스테이지)’과 올해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인 ‘스타트업복합허브센터’와 연계해 창업지원 ‘삼각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창업지원 체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입주기업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이노플러스 스테이지와 양산로를 연결하는 진입도로 개설 공사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영걸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창업기반시설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노플러스 스테이지가 지역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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