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에서 보헤미아까지 실내악 여정 떠난다
광주시향 체임버 시리즈 27일 亞문화전당 예술극장
입력 : 2026. 03. 23(월)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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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강다영

비올라 조수영

첼로 나유빈


피아노 김성재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2026년 체임버 시리즈의 첫 무대인 ‘From Vienna to Bohemia’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광주시향 단원인 바이올린 강다영, 비올라 조수영, 첼로 나유빈과 피아노 김성재가 출연해 피아노 사중주 편성으로 실내악 특유의 섬세한 호흡과 깊이 있는 앙상블을 들려줄 예정이다.
‘From Vienna to Bohemia’는 비엔나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모차르트와 보헤미아 출신 작곡가 드보르작의 작품을 통해 두 지역의 음악 여정을 조명한다.
피아노와 현악기가 어우러지는 피아노 사중주 편성 안에서 고전주의의 균형 잡힌 형식미와 보헤미아 음악의 서정성이 대비를 이루며 실내악의 깊이 있는 매력을 전한다.
공연의 문을 여는 곡은 ‘모차르트, 피아노 사중주 2번 E♭장조 K.493’ 이다. 이 작품은 피아노와 현악기가 균형 있게 결합된 고전주의 실내악의 대표작으로, 밝고 우아한 선율과 정제된 구조가 돋보인다. 각 악기의 개성이 명료하게 드러나는 가운데 긴밀한 호흡과 조화가 이어지며 모차르트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연주될 ‘드보르작, 피아노 사중주 2번 E♭장조 op.87’은 보헤미아의 자연과 민속적 정서에서 영감을 받았다.
풍부한 선율과 생동감 있는 리듬이 특징이다. 낭만주의적 감성과 활력 있는 전개가 어우러지며 피아노와 현악기가 만들어 내는 다채로운 음향 속에서 작품의 역동성과 서정성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비엔나 고전주의의 균형미와 보헤미아 음악의 따뜻한 정서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으로 관객들은 실내악만의 깊이 있는 울림을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광주시향 체임버 시리즈 Ⅰ ‘From Vienna to Bohemia’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