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양육 지원 확대…가족친화 직장문화 만든다
전남개발공사, 올해 출산 예정 직원 12명…전년보다 3배 증가
유연근무 세분화·가족돌봄 휴가 도입…난임·출산 지원 강화
입력 : 2026. 03. 10(화)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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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출산 예정 직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가 저출생 대응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출산·양육 지원 제도를 확대하며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나섰다.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임신·출산 직원에 대한 복지제도 정비와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전남도는 2025년 전국 시·도 가운데 합계출산율 1위(1.04명)를 기록하며 저출생 대응 정책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역시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춰 가족친화적 복지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공공기관 차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제도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올해 공사 내 출산 예정 직원은 1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규모로, 공사 내부에서도 이례적인 증가로 평가되고 있다. 공사는 그동안 추진해 온 가족친화 복지제도 개선과 근무환경 조성이 직원 만족도를 높이며 출산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 문화 역시 변화하고 있다. 직원들의 임신과 출산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동료들이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공사 내부의 가족친화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남개발공사는 임신·육아기 직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유연근무제 선택 단위를 기존 1시간에서 30분 단위로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육아와 출퇴근 시간 조정이 보다 수월해지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또 가족수당을 인상하고 가족돌봄 휴가 제도를 신설하는 등 가족 돌봄 지원도 강화했다. 특히 난임치료 휴가 사용 시 비밀 보장과 불리한 처우 금지를 명문화해 난임 치료와 출산 준비 과정에서 직원들이 겪을 수 있는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출산축하금을 상향하고 관련 예산을 별도로 반영해 안정적인 지급 체계를 구축했으며, 임신 직원에게 축하 선물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정서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육아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직원들이 경력 단절에 대한 부담 없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정부의 저출생 대응 정책에 적극 부응해 임직원이 안심하고 출산과 양육을 준비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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