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퇴원환자 ‘지역돌봄’ 연결체계 구축
건보공단·대학병원·의사회 등과 의료·요양 통합돌봄 협약
입력 : 2026. 03. 06(금)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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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병원에서 퇴원한 도민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전남도는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전남도의사회,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도내 3개 의료원과 함께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강화를 위한 의료·요양 통합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병원에서 퇴원한 도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이어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퇴원환자 등 돌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지자체 통합돌봄 사업과 연계·의뢰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또 정보 공유와 자원 연계, 민관 협력 네트워크 운영 등을 통해 의료와 돌봄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지원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병원급 의료기관이 퇴원 이전 단계부터 통합돌봄 연계를 시작함으로써 병원 치료 이후 지역사회 생활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돌봄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의료·요양·돌봄을 아우르는 통합지원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 지난해 7월부터 통합돌봄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비를 포함한 총 183억원을 투입해 도내 22개 시군에 전담 인력 464명을 확보해 지역 돌봄 체계를 확충하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인 만큼 퇴원 이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연계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역과 기초, 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