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몽골 예비 유학생 초청…체험·전시 관람 '호응'
조선대학교 협력 프로 운영 '상생 모델' 구축
외국인 방문객 유치·문화교류 중심 역할 강화
외국인 방문객 유치·문화교류 중심 역할 강화
입력 : 2026. 01. 16(금)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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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지난 15일 조선대학교 유학생지원팀과 협력해 아시아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ACC가 지역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해외 청소년들에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와 ACC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CC는 이번 협력이 지역대학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기관의 사회 공헌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잠재적인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열린 ‘아시아 문화예술교육’ 행사에는 몽골의 예비 유학생 및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몽골 청소년들은 이날 ACC의 독특한 건축 미학을 탐방하는 ‘전당 투어’와 중앙아시아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 ‘길 위의 노마드’를 관람했다.
특히 아시아 전통 기법을 활용한 ‘아시아 예술체험’ 프로그램은 한국과 아시아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은 전문 강사와 함께 아시아 전통 기법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아시아 공예’ 시간에는 정정은 강사와 아시아의 다양한 나전칠기 문화를 탐구하고, 자신만의 문양을 담은 나전함을 제작하며 동아시아 칠공예의 정수를 체험했다. ‘아시아를 새기다’ 수업에서는 권동연 강사와 함께 아시아 문자와 인장 문화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자신의 이름을 한글과 전통 문양으로 새긴 인장을 직접 조각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결과물을 완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몽골 엔흐투르 인드라 학생은 “한국에서 중앙아시아의 유목 문화를 만날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내 이름이 새겨진 한국식 도장을 직접 만든 경험은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데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욱 전당장은 “지역대학과의 상생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아시아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전파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대학 및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ACC가 아시아 문화 교류의 중심지이자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