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참 일꾼 찾자…완도군수]3선 연임 제한 무주공산…경선이 곧 결선
이철·김세국·지영배 등
여 후보자만 7명 불꽃경쟁
입력 : 2026. 01. 15(목) 09:07
본문 음성 듣기
신우철 현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으로 불출마하면서 자리가 비었고, 이를 두고 지역 정가 안팎에서 7명의 출마 예정자가 거론되며 판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들 모두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분류되면서, 이번 선거는 사실상 민주당 경선이 결선을 대신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가장 앞서 거론되는 인물은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이다. 군의회와 도의회를 거친 정치 이력과 조직 기반을 갖춘 인물로, 관광·예술·해양치유·수산업을 아우르는 ‘제2의 장보고 시대’ 구상을 내세우며 비전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며 군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등 행보도 적극적이다.

김세국 전 전남도 감사관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감사원과 전남도 요직을 두루 거친 관료형 주자다. 빈집, 해양폐기물 등 지역 현안을 다뤄온 실무 경험을 강조하며 ‘청렴하고 유능한 행정’을 전면에 내세운다. 현역 신의준 전남도의원은 해상경계 분쟁 대응과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등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수산업 부흥이 완도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며, 연륙·연도교 건설과 균형개발 공약으로 도서지역 표심을 공략한다.

김신 전 완도군의원은 제4·5대 군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직접 챙겨온 인물이다. 청년회의소(JCI)와 수산단체 회장 경력으로 다져진 인맥과 조직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우홍섭 전 진도부군수는 정무 감각과 해양수산 행정 경험을 겸비한 인물로, 최근 완도 내 각종 행사에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영배 전 전남도 국장은 한전공대 설립 지원 업무에 관여한 기획·추진형 인물로 평가받으며, 현재는 대학에서 활동하며 지역과의 연결고리를 넓히고 있다. 허궁희 완도군의원은 군의회 의장 경험과 전복·다시마·광어 등 양식 현장 이해도를 앞세운 ‘현장형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한때 유력 주자로 거론됐던 신영균 전 경제산업국장은 지난 10월 군수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자 구도 속에서 민주당 경선 경쟁은 본선 못지않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수산업과 관광의 재도약, 해양치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전략, 인구감소와 청년 정주 대책, 생활SOC 확충을 둘러싸고 누가 완도의 미래를 설계할 준비된 리더인지가 경선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선거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