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초광역 AX 혁신벨트 구축 시급"
광주연구원, 정책포커스 발간…광주·전남·북 단일 AI 생태계 구상
미래차 모빌리티·RE100 에너지 그리드 등 6대 핵심분야 포괄해야
미래차 모빌리티·RE100 에너지 그리드 등 6대 핵심분야 포괄해야
입력 : 2025. 12. 24(수)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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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의 인공지능 밸류체인 완성을 위해 초광역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벨트를 구축하고, 지역 내 단일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광주연구원은 24일 ‘광주정책포커스’ 제22호 ‘호남권 초광역 AX혁신벨트 구축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보고서는 정부의 ‘5극 3특(5대 초광역 경제권·3대 특별자치시·도)’ 정책이 지역 주도의 자립형 혁신 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만큼, 호남권(광주·전남·전북)이 선제적으로 첨단산업 중심의 통합 경제권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AI전략위원회가 수립한 ‘인공지능 행동계획(2025년 12월)’에서 제시한 ‘지역 산업정책의 초광역 단위 연계·융합’ 기조를 실현하기 위한 호남권 초광역 AI 협력 구상을 담았다.
보고서가 제안한 ‘호남권 초광역 AX혁신벨트(안)’는 지역에 분산된 AI 인프라를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의 AI 집적단지, 전남의 RE100 에너지와 거대 장치산업, 전북의 피지컬 AI 및 특화 실증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완결형 인공지능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미래차 모빌리티, 호남 RE100 에너지 그리드, 바이오·헬스케어, K-푸드 농생명 AI, 스마트 중공업·자율제조, 문화콘텐츠 등 6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AX혁신벨트를 조성해 지역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행 전략으로는 ‘호남 AI 초광역 추진단’과 공동 사업 기금 조성을 통한 전략적 거버넌스 구축, 앵커기업 참여형 기업 성장 프로그램과 선도적 구매 체계 도입, 캠퍼스 프리 방식의 AI 인재 양성, 호남권 AI 공통 기술·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대정부 건의 과제로는 호남권을 수도권에 이은 국가 AI 산업 제2축인 ‘국가 전략 메가특구’로 지정하고, ‘호남 AI 메가시티’ 단일 국책 사업 승인과 국제 협력기구 유치를 통해 글로벌 AI 허브로 육성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승하 광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의 ‘5극 3특’ 정책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호남권은 AI를 매개로 연대할 필요가 있다”며 “AX혁신벨트 구축은 흩어진 호남권 AI 밸류체인을 연결해 거버넌스와 산업, 기술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지역 자립형 경제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연구원은 24일 ‘광주정책포커스’ 제22호 ‘호남권 초광역 AX혁신벨트 구축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보고서는 정부의 ‘5극 3특(5대 초광역 경제권·3대 특별자치시·도)’ 정책이 지역 주도의 자립형 혁신 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만큼, 호남권(광주·전남·전북)이 선제적으로 첨단산업 중심의 통합 경제권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AI전략위원회가 수립한 ‘인공지능 행동계획(2025년 12월)’에서 제시한 ‘지역 산업정책의 초광역 단위 연계·융합’ 기조를 실현하기 위한 호남권 초광역 AI 협력 구상을 담았다.
보고서가 제안한 ‘호남권 초광역 AX혁신벨트(안)’는 지역에 분산된 AI 인프라를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의 AI 집적단지, 전남의 RE100 에너지와 거대 장치산업, 전북의 피지컬 AI 및 특화 실증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완결형 인공지능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미래차 모빌리티, 호남 RE100 에너지 그리드, 바이오·헬스케어, K-푸드 농생명 AI, 스마트 중공업·자율제조, 문화콘텐츠 등 6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AX혁신벨트를 조성해 지역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행 전략으로는 ‘호남 AI 초광역 추진단’과 공동 사업 기금 조성을 통한 전략적 거버넌스 구축, 앵커기업 참여형 기업 성장 프로그램과 선도적 구매 체계 도입, 캠퍼스 프리 방식의 AI 인재 양성, 호남권 AI 공통 기술·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대정부 건의 과제로는 호남권을 수도권에 이은 국가 AI 산업 제2축인 ‘국가 전략 메가특구’로 지정하고, ‘호남 AI 메가시티’ 단일 국책 사업 승인과 국제 협력기구 유치를 통해 글로벌 AI 허브로 육성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승하 광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의 ‘5극 3특’ 정책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호남권은 AI를 매개로 연대할 필요가 있다”며 “AX혁신벨트 구축은 흩어진 호남권 AI 밸류체인을 연결해 거버넌스와 산업, 기술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지역 자립형 경제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