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AI기반 창의문화복합공간’ 조성
국비 19억 확보…충장로 관광 활성화 등 기대
입력 : 2025. 12. 19(금)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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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가 ‘인공지능(AI) 기반 창의문화복합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충장로 관광 활성화와 상권 회복에 나선다.

19일 동구에 따르면 ‘AI 기반 창의문화복합공간’은 충장로5가 일원에 조성 중인 지상 3층 규모의 문화복합시설이다.

이곳에는 △K-컬처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체험형 전시관 △충장로의 문화 자산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문화 향유 공간 △도심 속 휴식과 교류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플랫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구는 국비 19억원를 확보, 2026년 4월로 예정된 건축물 준공 시기에 맞춰 내부 콘텐츠 구축과 AI 기반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투입한다.

특히 동구는 내부 콘텐츠 조성 전문 업체를 조속히 선정하고, 내년 초 실시설계와 공사에 착수해 내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는 해당 공간을 충장로 상권 침체와 유동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는 전략적 문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지역 명장, 청년 창작자, 로컬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해 주민 참여와 지역 상생이 이뤄지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조성한다.

동구 관계자는 “국비 19억원 확보로 AI 기반 창의문화복합공간 조성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AI 기술과 충장로의 문화 자산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상생하는 도심 문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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