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보행안전 캠페인
유관기관 합동… 종합버스터미널서 안전수칙 홍보
입력 : 2025. 12. 14(일)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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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가 14일 보행자의 날을 맞아 광주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보행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현재 보행자 교통사고는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비율은 2023년 36.1%, 2024년 35.1%, 2025년 34.1%로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보행자 보호의식을 강화하고 안전수칙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단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아니라, 교통안전정보 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교통약자 사고 다발지점인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캠페인을 진행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광주교통문화연수원 △사랑실은교통봉사대 광주지대가 참여했다.
이들은 무단횡단·스몸비 금지 등 보행안전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반사 기능이 포함된 ‘TS-안전키링’과 안전 리플릿을 배포했다.
이를 통해 시민 대상으로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와 보행사고 예방 문화 확산을 유도했다. 캠페인 배포 물품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시민참여혁신단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