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모두 함께하는 체육 구현…내년 힘찬 비상"
전남도체육회 ‘2025 도체육진흥 유공자 시상식’ 개최
전국체전 해단식 겸 행사…전남체육인 300여명 참석
우슈 4연패 김민수·육상 3관왕 최지우 남·여 MVP
입력 : 2025. 12. 11(목)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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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 4층 아노이홀에서 열린 ‘2025 전남도 체육진흥 유공자 시상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 4층 아노이홀에서 열린 ‘2025 전남도 체육진흥 유공자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들이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 4층 아노이홀에서 열린 ‘2025 전남도 체육진흥 유공자 시상식’에서 성취상을 받은 전남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전남도체육회가 올해 전남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내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1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 4층 아노이홀에서 ‘2025 전남도 체육진흥 유공자 시상식’이 제106회 전국체전 해단식을 겸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도체육회 집행부 임원, 시·군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스포츠클럽 관계자, 생활체육지도자 등 전남체육인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감사패 전달·공로패 전달, 최우수 팀·선수 시상, 태극상·이사회상 등 제106회 전국체전 체육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전남도체육회장상 수여식으로 꾸려졌다.

감사패와 공로패는 전남도선수단에 많은 도움을 준 후원기관과 상위입상 종목·학교에 공로패가 전달됐다.

최우수팀에는 혼성국제47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1039점을 득점한 여수시청 요트팀이 직장팀 대표로, 역도에서 금·은·동메달을 각각 2개씩 획득한 완도고등학교가 학교팀 대표로 뽑혔다.

최우수선수에는 육상 3관왕(400m·1600mR·1600mR Mix)을 차지한 최지우(광양하이텍고 1년)와 우슈 남자일반부 산타 60㎏급에서 4연패를 달성한 김민수(전남도청)가 선정됐다.

도체육회장 표창은 도체육회 장문환, 이영현 이사 등 전남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체육인 9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부 행사는 2025년 전남체육 한 해를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손점식 사무처장의 2025년도 전남체육 성과 보고, 선수단기 반환, 유공자 시상, 인사말,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도지사 표창은 이순이 도체육회 이사, 정태민 도국학기공협회장 등 도 체육진흥에 이바지한 유공자 총 50명이, 도의장 표창은 서정복 도체육회 고문, 강강원 도체육회 부회장 등 15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체육은 하계유니버시아드·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선전하며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주는 동시에, 전지훈련·전국대회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남체육이 더욱 힘차게 비상하도록 우수선수 지원, 체육시설 확충, 유소년 선수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송진호 도체육회장은 “2025년은 60억원의 공모사업 선정,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메달 증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 등 모든 면에서 역대급 한 해였다”며 “2026년 도체육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체육 전문성 강화와 생활체육 확대,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체육 구현을 통해 새로운 전남체육 역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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