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억원 경제효과’ 영광군, 스포츠 산업도시 우뚝
31개 대회 개최·12만여명 방문…지역경제 활성화
경기장 관리 등 주효…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매김
경기장 관리 등 주효…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매김
입력 : 2025. 12. 11(목)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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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생활체육 한마당

제52회 전국 대학 태권도 개인선수권 대회

복싱대회

단오제 씨름
11일 영광군에 따르면 올해 31개 스포츠대회 개최와 동·하계 전지훈련을 통해 127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냈다.
군은 전국 중고농구대회, 전국 종별농구대회, 현정화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 등 주요 전국대회와 더불어 전국 대학태권도대회, 전국 생활복싱대회 등 10개의 대회를 통해 8만20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82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뒀다.
또 2025 영광 법성포 단오제 씨름대회 및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전남 대표선수 선발대회, 천년의 빛 영광 배드민턴·파크골프·게이트볼·테니스 대회 등 7개 전남권 대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7000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했고, 7억여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달성했다.
각종 메이저 대회가 집중적으로 개최되는 봄·가을을 제외한 동·하계 대회 비수기에 영광스포티움 체육시설 활용방안을 모색해 동·하계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했다.
올해에는 축구·테니스·검도·농구·탁구·배드민턴 등 6개 종목에 걸쳐 총 12개 스토브리그를 개최해 약 2만9000여 명의 선수단의 체류를 유도했고, 총 2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군은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한 경기장 관리와 관람 환경개선, 참가자 편의시설 지원 등을 강화했으며, 지역 내 스포츠시설 활용 극대화를 위해 대회기간 동안 숙박·관광, 지역상권 연계도 적극 추진했다.
특히, 배드민턴 국가대표 상비군의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참가 선수단의 호평을 받아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함과 동시에 협력관계를 약속하는 등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영광 스포츠마케팅은 앞으로도 더욱 강화된다. 12월 중순부터 전국 고등부 동계 축구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테니스·검도·농구·탁구 등 동계 전지훈련 선수단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스포티움 경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내년 2월부터는 전국 생활복싱대회, 3월 현정화배 전국 오픈탁구대회에 이어 4월 전국 중고농구대회, 전국 대학태권도대회 등 굵직한 대회들이 연이어 개최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내년도 32개 이상의 스포츠대회 개최로 총 15만여 명의 선수단과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명실상부한 스포츠 산업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