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2025년 공익직불금' 268억 지급
1만1542명 대상…소농직불금·면적직불금 각각 배정
입력 : 2025. 12. 11(목)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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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청 전경
무안군이 ‘2025년 공익직불금’ 268억원 지급했다.

10일 무안군에 따르면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총 268억원을 확보해 1만1542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을 시작했다.

올해 지급 대상자는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되며, 이 가운데 소농직불금은 4549명에게 59억원이, 면적직불금은 6993명에게 209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일정 요건을 충족한 농지에서 영농활동을 수행 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소농직불금은 농가당 130만원을 정액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전년 대비 5% 정도 인상된 단가가 적용돼 영농면적과 구간에 따라 1㏊당 최저 136만원에서 최대 215만원 까지 차등 지급된다.

군은 지난 2월부터 비대면 신청을 시작으로 3~5월에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접수 받았으며, 신청자 총 1만1706명에 대해 농업인·농지 요건, 의무교육 이수여부, 농지의 기능·형상 유지 등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지급 대상을 확정했다. 무안군은 공익직불금 제도를 통해 농업 농춘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 기반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광재 무안군 식량원예과장은 “올해 6월에서 9월 중 잦은 호우, 벼 깨씨무늬병 등 이상기후로 농업 여건이 어려웠다”며 “이번 공익직불금이 농가소득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농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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