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감성과 영암의 자연 투영한 생명성
재불작가 홍일화 개인전 내달 30일까지 영암 아천미술관
입력 : 2025. 12. 10(수)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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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

전시전경
작가는 프랑스와 한국, 룩셈부르크,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지속적으로 열어왔으며, 그의 작품은 암스테르담 반 고흐 아트 파운데이션 등 해외 기관에 소장돼 국제적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EBS ‘서양미술기행’과 ‘세계테마기행’의 방송 진행을 통해 대중과 예술을 잇는 감성적 시선을 전해왔으며, 영화 ‘리얼’의 배경 그림 참여, 제주 아르떼 뮤지엄의 미디어아트 상영, KCC와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협업 작업을 이어왔다.

‘Lorsque l’arbre se met en mouvement’
기획을 맡은 아천미술관 김현희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그동안의 작업이 품어온 생태적 사유와 치유·회복의 메시지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라면서 “관람자는 화면 속 숲의 호흡과 보이지 않는 존재들의 생명성을 마주하며, 자연과 인간이 다시 연결되는 조용한 울림의 순간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