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통합…호남고속철도 좌석 4600석 늘어난다
전국 좌석 1만6000석 증가…결제·발권 시스템 합쳐
내년 3월부터 교차 운행…연말부터 구분 없이 연결
내년 3월부터 교차 운행…연말부터 구분 없이 연결
입력 : 2025. 12. 08(월) 19:33
본문 음성 듣기
가가정부가 KTX와 SRT로 이원화된 고속철도 운영체계를 내년말까지 단계적으로 통합한다.
정부 계획대로 통합되면, 호남고속철도 좌석 수는 주말기준 하루 평균 4600석 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했다.
코레일과 SR은 2013년 12월 분리된 이후 약 13년 만에, 고속철도는 SRT가 2016년 12월 운행을 시작한 이래 10년 만에 합쳐지게 된다.
먼저 내년 3월부터는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며 통합 편성·운영에 나선다.
내년 6월부터는 KTX-산천 등과 SRT 철도차량을 복합 연결하고 서울역과 수서역을 자유롭게 운행하도록 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해 통합 편성을 점차 확대한다.
아울러 내년 말까지는 하나의 앱으로 KTX·SRT의 결제와 발권이 가능하게 한다.
10년 넘게 조직이 분리돼 있던 코레일과 SR도 내년까지 원만하게 합쳐 ‘통합 공사’를 출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코레일 추산 결과 완전한 통합 편성·운영이 이뤄지면 고속철도 좌석 공급이 하루 총 1만6000석가량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KTX 20만석, SRT 5만5000석 등 25만5000석에서 약 6% 증가한다는 관측이다.
이 가운데 호남선은 4684석 증가한다. 서울역 기준 882석, 수서역 기준 3802석이 추가된다.
경부선은 1만127석, 경전선 372석, 동해선 1316석, 전라선도 191석 증가가 예상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은 이날 “기관 통합의 마무리는 내년 말이지만, 교차 운행 확대와 예매 시스템 일원화는 가능한 한 빨리 시행돼야 한다”며 “이 조치가 호남선 포함 국민들의 예매 난 해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계획대로 통합되면, 호남고속철도 좌석 수는 주말기준 하루 평균 4600석 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했다.
코레일과 SR은 2013년 12월 분리된 이후 약 13년 만에, 고속철도는 SRT가 2016년 12월 운행을 시작한 이래 10년 만에 합쳐지게 된다.
먼저 내년 3월부터는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며 통합 편성·운영에 나선다.
내년 6월부터는 KTX-산천 등과 SRT 철도차량을 복합 연결하고 서울역과 수서역을 자유롭게 운행하도록 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해 통합 편성을 점차 확대한다.
아울러 내년 말까지는 하나의 앱으로 KTX·SRT의 결제와 발권이 가능하게 한다.
10년 넘게 조직이 분리돼 있던 코레일과 SR도 내년까지 원만하게 합쳐 ‘통합 공사’를 출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코레일 추산 결과 완전한 통합 편성·운영이 이뤄지면 고속철도 좌석 공급이 하루 총 1만6000석가량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KTX 20만석, SRT 5만5000석 등 25만5000석에서 약 6% 증가한다는 관측이다.
이 가운데 호남선은 4684석 증가한다. 서울역 기준 882석, 수서역 기준 3802석이 추가된다.
경부선은 1만127석, 경전선 372석, 동해선 1316석, 전라선도 191석 증가가 예상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은 이날 “기관 통합의 마무리는 내년 말이지만, 교차 운행 확대와 예매 시스템 일원화는 가능한 한 빨리 시행돼야 한다”며 “이 조치가 호남선 포함 국민들의 예매 난 해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