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장학회, 올해 장학생 521명 선발
북한이탈주민·독립유공자 후손 신설…장학금 6억7100만원 지급
입력 : 2025. 11. 25(화)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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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장학회는 최근 광양시청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 백운장학생 선발했다.

올해 백운장학생으로 7개교 521명을 최종 선정했으며, 장학금은 6억71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대학생은 등록 장애인 1명, 다자녀 가정 33명, 성적우수자 84명, 학업 지원 54명, 저소득가정 가계지원 40명, 관내 대학(광양보건대) 83명, 만학도 2명, 독립유공자 후손 3명 등 총 324명이다.

또 초·중·고교생은 특기 장학생 46명, 선행·다문화 장학생 17명, 다자녀 가정 장학생 106명, 북한 이탈주민 장학생 5명, 학교 밖 청소년 5명, 이사회 추천(생계곤란) 1명 등 177명을 선발했으며, 특기 지도 우수학교는 7개교를 선정했다.

올해 장학금은 북한이탈주민 장학생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록금 장학금을 신설 했으며,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구분 심사해 대학원생 20명을 별도로 선발했다.

학생별 장학금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70만원, 대학생 50만~250만원이며, 특기지도 우수학교는 150만원이다.

백운장학회는 다음달 말까지 학생 계좌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장학증서는 다음달 15일 시청 시민홀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장학회 이사장인 정인화 광양시장은 “백운장학회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넓혀주고 각자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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