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경찰, 비윤리 취재 논란 인터넷 기자 수사 착수
노조, 고발장 제출…광고비 요구·언어폭력 등 호소
입력 : 2025. 11. 16(일)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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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공무원들에게 반복적인 정보공개 청구를 남발하고 무단침입까지 벌인 인터넷 매체 소속 A기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전남 신안경찰에 따르면 최근 신안군 공무원노동조합이 “A기자를 건조물침입·업무방해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관련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A기자는 지난해부터 신안군을 상대로 40여 차례의 정보공개 청구를 제기한 뒤 “광고비를 주면 취하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부당한 압박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해관계가 있는 공무원들에게 모욕적 언행과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아 심리적 고통을 유발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특히 지난 3일 오후 6시께는 음주 상태로 군청 당직실에 무단 침입했다가 경찰의 강제 조치로 퇴청한 사실도 드러났다.
A기자의 행위가 반복되면서 일부 공무원들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으며,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비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취재 방식이 더 이상 묵과돼서는 안 된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신안경찰 관계자는 “A기자의 언론인 신분 및 자격 여부, 정보공개 청구와 취하 과정, 광고비 요구 의혹, 무단침입·언어폭력 등 고발 내용 전반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위법성이 확인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전남 신안경찰에 따르면 최근 신안군 공무원노동조합이 “A기자를 건조물침입·업무방해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관련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A기자는 지난해부터 신안군을 상대로 40여 차례의 정보공개 청구를 제기한 뒤 “광고비를 주면 취하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부당한 압박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해관계가 있는 공무원들에게 모욕적 언행과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아 심리적 고통을 유발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특히 지난 3일 오후 6시께는 음주 상태로 군청 당직실에 무단 침입했다가 경찰의 강제 조치로 퇴청한 사실도 드러났다.
A기자의 행위가 반복되면서 일부 공무원들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으며,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비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취재 방식이 더 이상 묵과돼서는 안 된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신안경찰 관계자는 “A기자의 언론인 신분 및 자격 여부, 정보공개 청구와 취하 과정, 광고비 요구 의혹, 무단침입·언어폭력 등 고발 내용 전반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위법성이 확인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