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설립 32주년 …새 정문과 함께 미래 도약
‘개방·소통·혁신’ 철학 담아 미래 비전 랜드마크로
공모로 디자인 선정…고 김경웅 교수 추모공로패도
공모로 디자인 선정…고 김경웅 교수 추모공로패도
입력 : 2025. 11. 16(일)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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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정문 준공식에서 임기철 총장 등 내외빈이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오룡관 1층 다목적홀에서 설립 32주년 기념식을, 같은 날 오후 4시30분에는 정문 행사장과 오룡아트홀에서 정문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GIST가 지난 32년간 과학기술 인재를 길러내고, 국가 과학기술과 지역사회·산업계 발전, 국제 공동연구 확대에 기여해 온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을 다지는 의미를 지녔다.
특히 설립 32주년을 맞아 완공된 새로운 정문은 GIST의 개방성과 혁신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랜드마크로, 지역사회와 동문, 기부자에게 열린 캠퍼스로 나아가겠다는 GIST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정문은 포스코의 기술 지원 아래,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엔엠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NI스틸이 시공했다. 지성·학문·열정·젊음을 상징하는 네 개의 기둥에 승리의 ‘V’자 형태로 G·I·S·T 글자가 새겨진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외장재가 빛과 주변 경관을 반사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GIST’를 형상화한다.
설립 32주년 기념식에서는 환경·에너지공학과 고(故) 김경웅 교수의 학문적 열정과 헌신을 기리는 추모공로패가 수여됐다.
김 교수는 토양·지하수 오염 정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1997년 GIST 부임 이후 28년간 교육·연구 및 국제협력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최근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 엘스비어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명단에 5년째 오르며 업적이 재조명됐다.
그는 오염된 물을 마실 수밖에 없는 지역에 전기 없이 작동하는 정수 시스템을 지원하는 ‘옹달샘 프로젝트’를 추진해 무동력 수처리 장치 ‘GIST 희망정수기’를 개발해 네팔·인도네시아·필리핀 등 20여 개국에 보급하며,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임기철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2년 동안 GIST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힘을 보태 주신 모든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조성된 캠퍼스 공간과 도약 사업들을 계기로 교육·연구·산학협력의 혁신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새롭게 조성된 GIST 정문의 준공 기념식이 진행됐다.
새 정문은 단순한 출입 시설을 넘어 GIST의 개방·소통·혁신 철학을 담은 상징하는 건축물로, 방문객이 캠퍼스를 마주하는 첫 순간에 브랜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준공식에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광주 서구 갑), ㈜NI스틸 배종민 회장, GIST 임기철 총장 및 주요 보직자, 지스트발전재단 최은모 이사장과 지역 경제·산업계 인사, 동문, 기부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GIST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축사에서 “GIST는 지난 32년간 다양한 도전과 과제를 극복하며 성장해 왔고, 꺾이지 않는 신념과 의지가 앞으로 더 큰 도약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는 GIST가 지난 32년간 과학기술 인재를 길러내고, 국가 과학기술과 지역사회·산업계 발전, 국제 공동연구 확대에 기여해 온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을 다지는 의미를 지녔다.
특히 설립 32주년을 맞아 완공된 새로운 정문은 GIST의 개방성과 혁신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랜드마크로, 지역사회와 동문, 기부자에게 열린 캠퍼스로 나아가겠다는 GIST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정문은 포스코의 기술 지원 아래,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엔엠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NI스틸이 시공했다. 지성·학문·열정·젊음을 상징하는 네 개의 기둥에 승리의 ‘V’자 형태로 G·I·S·T 글자가 새겨진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외장재가 빛과 주변 경관을 반사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GIST’를 형상화한다.
설립 32주년 기념식에서는 환경·에너지공학과 고(故) 김경웅 교수의 학문적 열정과 헌신을 기리는 추모공로패가 수여됐다.
김 교수는 토양·지하수 오염 정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1997년 GIST 부임 이후 28년간 교육·연구 및 국제협력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최근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 엘스비어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명단에 5년째 오르며 업적이 재조명됐다.
그는 오염된 물을 마실 수밖에 없는 지역에 전기 없이 작동하는 정수 시스템을 지원하는 ‘옹달샘 프로젝트’를 추진해 무동력 수처리 장치 ‘GIST 희망정수기’를 개발해 네팔·인도네시아·필리핀 등 20여 개국에 보급하며,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임기철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2년 동안 GIST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힘을 보태 주신 모든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조성된 캠퍼스 공간과 도약 사업들을 계기로 교육·연구·산학협력의 혁신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새롭게 조성된 GIST 정문의 준공 기념식이 진행됐다.
새 정문은 단순한 출입 시설을 넘어 GIST의 개방·소통·혁신 철학을 담은 상징하는 건축물로, 방문객이 캠퍼스를 마주하는 첫 순간에 브랜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준공식에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광주 서구 갑), ㈜NI스틸 배종민 회장, GIST 임기철 총장 및 주요 보직자, 지스트발전재단 최은모 이사장과 지역 경제·산업계 인사, 동문, 기부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GIST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축사에서 “GIST는 지난 32년간 다양한 도전과 과제를 극복하며 성장해 왔고, 꺾이지 않는 신념과 의지가 앞으로 더 큰 도약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