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내달 연말공연 개최…"응원해준 팬들 위해 도전"
소속사, 성시경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 피해 봤다고 주장
입력 : 2025. 11. 10(월) 18:35
본문 음성 듣기
성시경 연말콘서트 포스터[에스케이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연합뉴스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가수 성시경 측이 연말 공연을 진행한다.

10일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이 다음 달 25∼2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시경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원하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무엇보다 저 자신을 위해서 연말공연을 도전해보겠다”며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재미있고 따뜻한 한 해의 끝을 준비하겠다”고 썼다.

지난 3일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이 10년 넘게 근무한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매니저가 어떠한 방식으로 금전적 피해를 유발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피해로 인한 충격에 연말 콘서트 개최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던 성시경은 동료들의 응원에 힘입어 공연 개최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가요 선후배뿐 아니라 방송 관계자들, 한 번이라도 연이 닿았던 거의 모든 분에게 힘내라는 다정한 연락을 받았다”며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 많이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연말 콘서트 ‘성시경’은 성시경이 매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공연이다. 2000년 데뷔해 올해 25주년을 맞은 성시경은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자신의 대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연합뉴스@yna.co.kr
 연말 콘서트 ‘성시경’은 성시경이 매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공연이다. 2000년 데뷔해 올해 25주년을 맞은 성시경은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자신의 대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연합뉴스@yna.co.kr
방송.연예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