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도시 中 뤄양시, 광주서 의료·미용 배운다
연수단 20명, 전남대병원·호남대 등 시찰
메디뷰티전도 관람…교류·협력방안 모색
입력 : 2025. 10. 30(목)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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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뤄양시의 의료미용(메디뷰티)연수단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광주를 방문, 지역 의료·뷰티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실질적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뤄양시 의료미용(메디뷰티) 관계자 20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을 공고히 다지고, 앞으로 실질적인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방문했다.

연수단은 체류 기간 중 호남대학교 미용·뷰티 전문 교육과정 이수 및 수료증 취득, 전남대병원 의료 현장 시찰, 2025 광주 메디뷰티산업전 참관 등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광주지역 교육기관·의료기관과 뤄양시 의료·미용 산업 간 실질적 교류·협력의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양 도시는 정기 교류와 공동과제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며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조현호 시 국제교류담당관은 “이번 뤄양시 연수단 방문은 인적·문화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기 위한 발판이 됐다”며 “의료·미용을 비롯한 광주의 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과 긴밀히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뤄양시 의료·미용 연수단은 지난 2012년 첫 방문에 이은 두 번째 방문으로,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진행됐다. 최근 광주시가 해외 도시들과 활발히 협력하면서 의료·미용 등 산업·문화 분야에서도 국제교류가 확산하고 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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