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장흥교도소가 종합 콘텐츠 축제의 장으로
군, 31일부터 장흥 빠삐용zip서 ‘전남 콘텐츠페어’ 개최
입력 : 2025. 10. 26(일) 07:20
본문 음성 듣기
옛 장흥교도소를 새롭게 개조한 ‘장흥 빠삐용zip’에서 문화 콘텐츠 향유의 장이 펼쳐진다.

26일 장흥군에 따르면 ‘2025 전남 콘텐츠 페어’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옛 장흥교도소 빠삐용zip에서 개최된다.

전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전남 콘텐츠 페어는 ‘남도-K컬쳐, 콘텐츠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전남 콘텐츠 페어는 남도지역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한자리에 모아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축제이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웹툰·메타버스·게임·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토크콘서트, 창작자 네트워킹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콘텐츠 전시존, 체험존, 대학존, 홍보관이 있으며, 관람객 참여프로그램으로는 빠삐용zip 교도소 24시 체험, ‘오징어게임’에서 유행한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레디액션!, 플리마켓 등이 준비돼 있다.

콘텐츠 전시존은 지역 기업 창작·제작 콘텐츠를 전시·체험할 수 있는 7개 존으로 꾸며져, 웹툰, 스토리, 미디어아트, 메타버스,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전남과학대 e스포츠학과와 연계한 방탈출과 더빙체험을 즐길수 있으며, 대학존에는 목포대, 청암대, 전남과학대, 순천대 등 여러 콘텐츠학과들의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우수콘텐츠 공모전, e스포츠대회, 문학탐방캠프, 닌텐도게임 가족캠프 등 꿈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부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한곳에서 보고 즐길 수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전남 콘텐츠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조명할 이번 2025 전남 콘텐츠페어를 새로운 문을 열고 자유와 해방,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은 (옛)장흥교도소 빠삐용zip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몹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페어가 지역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흥=정명수 기자 jms050311@gwangnam.co.kr
장흥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