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아트페어, 소액으로 기쁨을
장경화 한국문화예술포럼대표
입력 : 2025. 10. 16(목)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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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화 한국문화예술포럼대표
[문화산책] 가을이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광주에서도 굵직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국제아트페어’를 비롯한 크고 작은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되고 준비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시립미술관’의 좋은 공연과 전시가 준비되고 있다. 그리고 아시아 현대미술을 상징하는 ‘광주비엔날레’는 2026년을 준비하고 있다.
시간을 되돌려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관람객은 대상을 수상작 ‘크초’의 설치작품을 보고 ‘쓰레기를 모아 놓은게 어떻게 미술이고 대상인가?’ 백남준의 영상 설치작품을 보고 ‘어떻게 미술이 되냐’는 질문을 했었다. 당시 광주의 문화적 눈높이는 ‘오지호’와 ‘허백련’ 등 전통 양식의 자연주의에 머물러 있을 때, 광주비엔날레는 커다란 사회.문화적 충격이자 혼돈 그 자체였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오늘은 어떠한가? 현대미술이라는 이름의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예술에 대중은 어렵고 멀지만 존중과 박수를 보낸다. 지난 30년은 현대미술을 바라보는 이해의 확장이었다. 그리고 대중에게는 현대미술에 대한 호기심과 긴장감을 오가면서 감추어진 기호와 담론의 이해를 위한 반복된 훈련의 시간이었다. 현대미술은 동시대라는 화두와 시대를 증언하는 강력한 도구이자 가치로 대중적 수용과 관심을 넘어 작품 소장에 이르기까지 적극성을 갖게 하였다.
과거나 현재나 자아 만족을 위한 작품 소장의 욕망은 사회.문화적 가치를 드러내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오늘의 미술품 소장가는 장식품으로 가치를 뛰어넘어 공간의 확장성과 긍정적 기운을 받으면서 재 태크의 경제적 가치도 존중받기를 원한다. 최근 젊은 수집가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작가 연구와 더불어 합리적이고 실용적 접근을 한다.
어느 화가는 이렇게 말한다. “작품을 거래하는 것은 단순한 경제적 행위만은 아닙니다. 예술가의 삶과 철학, 예술적 유산을 세상과 공유하고, 예술의 길을 사회와 나누는 과정입니다.” 화가의 작품 제작은 작업실에서 내밀한 기록으로 제작하지만 미술관이나 갤러리, 공공장소에 공개되는 순간, 누군가의 삶 속에서 새롭게 읽혀지고 호흡하는 또 하나의 세계로 창조된다. 이렇게 미술품은 당대 사회와 공유하는 숭고한 예술가 삶의 공유물로 시대의 증언자로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그 가치를 존중받으며, 시간이 갈수록 경제적 가치가 두터워진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4일간), ‘광주국제아트페어’가 개최된다. 우리 지역은 물론 전국 주요 청년에서부터 원로(작고)작가에 이르기까지 출품된다.
필자는 권장하고 싶다. 미술관이나 대형 현대미술 이벤트 관람으로 작가를 이해하고 작품을 분석해 보시라 미술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기쁨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광주아트페어’ 방문과 작품 소장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서기 권장한다.
좋은 작품 소장은? 우선 새로운 세계를 소유하는 기쁨과 함께 공간 연출로 시각적 즐거움과 정신적 만족감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여유, 풍요로움 또한 제공받게 될 것이다. 소장품은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 문화유산 보존 및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자긍감을 느낄 것이다. 마지막으로 경제적 측면으로 재태크 수단 또한 주요한 가치일 것이다. 작품의 소장 기간 문화적 가치를 누리면서 시간의 중첩에 따라 경제적으로 그 넉넉함을 선물 받게 될 것이다.
작품 소장은 소장자의 취향을 우선하여 존중되어야 하겠지만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작가와 작품 선별에 가급적 전문가의 자문을 권장하고 싶다. 혹, 과거 선물받았던 작품이 있었다면 ‘광주국제아트페어‘에서 소액일 지언정 내가 선택하고 구입한 작품과 그 가치와 기쁨을 어찌 비할 것인가? 크게 다를 것이다.
시간을 되돌려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관람객은 대상을 수상작 ‘크초’의 설치작품을 보고 ‘쓰레기를 모아 놓은게 어떻게 미술이고 대상인가?’ 백남준의 영상 설치작품을 보고 ‘어떻게 미술이 되냐’는 질문을 했었다. 당시 광주의 문화적 눈높이는 ‘오지호’와 ‘허백련’ 등 전통 양식의 자연주의에 머물러 있을 때, 광주비엔날레는 커다란 사회.문화적 충격이자 혼돈 그 자체였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오늘은 어떠한가? 현대미술이라는 이름의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예술에 대중은 어렵고 멀지만 존중과 박수를 보낸다. 지난 30년은 현대미술을 바라보는 이해의 확장이었다. 그리고 대중에게는 현대미술에 대한 호기심과 긴장감을 오가면서 감추어진 기호와 담론의 이해를 위한 반복된 훈련의 시간이었다. 현대미술은 동시대라는 화두와 시대를 증언하는 강력한 도구이자 가치로 대중적 수용과 관심을 넘어 작품 소장에 이르기까지 적극성을 갖게 하였다.
과거나 현재나 자아 만족을 위한 작품 소장의 욕망은 사회.문화적 가치를 드러내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오늘의 미술품 소장가는 장식품으로 가치를 뛰어넘어 공간의 확장성과 긍정적 기운을 받으면서 재 태크의 경제적 가치도 존중받기를 원한다. 최근 젊은 수집가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작가 연구와 더불어 합리적이고 실용적 접근을 한다.
어느 화가는 이렇게 말한다. “작품을 거래하는 것은 단순한 경제적 행위만은 아닙니다. 예술가의 삶과 철학, 예술적 유산을 세상과 공유하고, 예술의 길을 사회와 나누는 과정입니다.” 화가의 작품 제작은 작업실에서 내밀한 기록으로 제작하지만 미술관이나 갤러리, 공공장소에 공개되는 순간, 누군가의 삶 속에서 새롭게 읽혀지고 호흡하는 또 하나의 세계로 창조된다. 이렇게 미술품은 당대 사회와 공유하는 숭고한 예술가 삶의 공유물로 시대의 증언자로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그 가치를 존중받으며, 시간이 갈수록 경제적 가치가 두터워진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4일간), ‘광주국제아트페어’가 개최된다. 우리 지역은 물론 전국 주요 청년에서부터 원로(작고)작가에 이르기까지 출품된다.
필자는 권장하고 싶다. 미술관이나 대형 현대미술 이벤트 관람으로 작가를 이해하고 작품을 분석해 보시라 미술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기쁨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광주아트페어’ 방문과 작품 소장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서기 권장한다.
좋은 작품 소장은? 우선 새로운 세계를 소유하는 기쁨과 함께 공간 연출로 시각적 즐거움과 정신적 만족감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여유, 풍요로움 또한 제공받게 될 것이다. 소장품은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 문화유산 보존 및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자긍감을 느낄 것이다. 마지막으로 경제적 측면으로 재태크 수단 또한 주요한 가치일 것이다. 작품의 소장 기간 문화적 가치를 누리면서 시간의 중첩에 따라 경제적으로 그 넉넉함을 선물 받게 될 것이다.
작품 소장은 소장자의 취향을 우선하여 존중되어야 하겠지만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작가와 작품 선별에 가급적 전문가의 자문을 권장하고 싶다. 혹, 과거 선물받았던 작품이 있었다면 ‘광주국제아트페어‘에서 소액일 지언정 내가 선택하고 구입한 작품과 그 가치와 기쁨을 어찌 비할 것인가? 크게 다를 것이다.
광남일보@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