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TP,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베트남서 ‘해외시장 창출단’ 운영…12개사 참여
입력 : 2025. 10. 16(목)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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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테크노파크는 오는 1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2025 해외비즈니스센터 연계 해외시장 창출단’을 운영한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오는 1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2025 해외비즈니스센터 연계 해외시장 창출단’을 운영한다.
전남테크노파크(전남TP)가 전남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본격적인 해외 비즈니스 지원에 나섰다.

전남TP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2025 해외비즈니스센터 연계 해외시장 창출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창출단에는 전남의 대표적인 소비재 및 산업재 분야 수출 희망기업 12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및 수출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TP가 추진 중인 ‘전남 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매칭, 상담회 개최 등 수출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제조·소비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 확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전남TP는 이번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전남 기업들이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에 진입할 수 있는 ‘거점형 수출전략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태국과 캄보디아에서 현지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베트남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단계적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오익현 원장은 “이번 해외시장 창출단은 단순한 수출 상담회를 넘어 전남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플랫폼의 성격을 지닌다”며 “앞으로도 전남 기업들이 해외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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