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RE100 국가산단 해남 100년 미래 좌우"
특별법 제정 총력 지원…"솔라시도 1호 시범단지 될 가능성"
입력 : 2025. 10. 14(화)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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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해남군이 RE100 국가산단 지정과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14일 해남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이 최근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즉 ‘RE100 산단 특별법’을 대표 발의, 올해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특별법 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이 법안에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내용을 법제화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자립형 신도시 구성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지구 조성, 경제적 지원책(국공유지 임대료 인하, 정책금융 지원), 입주기업과 사업시행자에 대한 조세 감면, 행정재정 지원, 자율학교·의료시설 설립 지원 등 정주 여건 조성 특례조항이 포함된다.

명현관 군수는 13일 정례회의를 통해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현재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1호 시범단지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발의된 특별법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담아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RE100이라는 개념도 생소하던 시절부터 뛰어온 지난 5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김영록 도지사처럼 저도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며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해 보겠다던 지난 노력이 도지사의 평가처럼 경천동지할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빠른시일 내에 특별법이 제정되고 RE100산단으로 해남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며 “RE100 국가산단 지정과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은 해남에 다시오지 않을 기회인 만큼 박지원 국회의원,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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