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특별교통대책…열차 하루 722회·33만석 공급
입력 : 2025. 10. 03(금)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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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추석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해 특별 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열차를 7942회, 하루 평균 722회 운행한다. 평시 대비 하루 10회를 추가했다.

좌석은 평시 대비 6만석 늘려 364만석을 공급한다. 하루 평균 33만석이다.

안전 수송을 위해 관제, 여객, 광역, 차량, 시설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열차 운행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오송역, 청량리역, 수색차량사업소, 가야차량사업소에 비상대기 열차(여객열차 11대, 전동열차 15대)를 배치한다.

기중기 등 사고복구 장비를 청량리, 부곡, 영주, 순천, 강릉 등 전국 차량사업소에 분산 배치해 기상 악화나 사고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 수색, 용산 등 49개 주요 역에는 151명의 기동 정비반을 운영하고, 전국 16개 차량기지에 협력업체의 고장 수리 전문가를 둬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코레일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한 달간 차량과 선로, 역사 설비 등 각종 시설물을 점검했다.

동해선과 목포보성선 등 무인역과 신규 역사의 디지털 원격제어 설비에 대한 특별점검도 마쳤다.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을 통해 명절 승차권 불법 거래 제보 게시판을 운영하며 집중 단속 중이며, 암표 거래가 의심되는 48건을 단속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국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한가위 연휴를 위해 열차 운행 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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