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한빛 원전 58일 ‘고장 정지’…839억 손실
김동아 의원 "사전 점검·안전 시스템 개선 시급"
입력 : 2025. 09. 18(목) 17:34
본문 음성 듣기
가가
김동아 국회의원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 원자력발전소가 최근 10년간 설비고장 등으로 58일간 멈추면서 손실액이 8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원전별 고장·오작동 현황’에 따르면 한빛 원자력발전소는 잦은 고장이 반복되면서 발전손실액 839억6200만원이 발생했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2025년 9월15일까지 총 5건의 원전 고장정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원전의 총 정지 기간은 58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1건, 2019년 1건, 2020년 1건, 2021년 1건, 2023년 1건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불시정지(원전 설비 고장으로 인해 예고 없이 가동이 멈추는 돌발 사고) 4건, 중간정지(단순 정비) 1건이다.
문제는 한빛 원전이 고장 상당수가 예상 가능한 정비가 아닌 예기치 못한 사고로 발생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고장 사례로는 2016년 2월27일 한빛 1호기의 복수기 진공상실에 의한 원자로 및 터빈 자동정지(32일 운영정지, 발전손실액 494억4200만원), 2023년 7월24일 한빛2호기에서 발생한 고장파급방지장치(SPS) 개선 작업 중 SPS 오동작으로 원자로 자동정지(12일 운영정지, 발전손실액 143억9600만원) 등이 있다.
같은 기간 전국별로는 총 42건의 원전 고장정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원전의 총 정지 기간은 707일, 추정 발전손실액은 무려 1조382억원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6년 3건, 2017년 3건, 2018년 4건, 2019년 2건, 2020년 5건, 2021년 6건, 2022년 6건, 2023년 2건, 2024년 9건, 2025년 9월까지 2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전고장 정지 42건 중 불시정지가 30건(71%)으로 가장 많았다.
이처험 노후 원전이 늘어나면서 고장 발생도 빈번한 상황이다.
김동아 의원은 “노후 원전에서 발생하는 잦은 고장은 국민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사전 점검과 안전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원전별 고장·오작동 현황’에 따르면 한빛 원자력발전소는 잦은 고장이 반복되면서 발전손실액 839억6200만원이 발생했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2025년 9월15일까지 총 5건의 원전 고장정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원전의 총 정지 기간은 58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1건, 2019년 1건, 2020년 1건, 2021년 1건, 2023년 1건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불시정지(원전 설비 고장으로 인해 예고 없이 가동이 멈추는 돌발 사고) 4건, 중간정지(단순 정비) 1건이다.
문제는 한빛 원전이 고장 상당수가 예상 가능한 정비가 아닌 예기치 못한 사고로 발생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고장 사례로는 2016년 2월27일 한빛 1호기의 복수기 진공상실에 의한 원자로 및 터빈 자동정지(32일 운영정지, 발전손실액 494억4200만원), 2023년 7월24일 한빛2호기에서 발생한 고장파급방지장치(SPS) 개선 작업 중 SPS 오동작으로 원자로 자동정지(12일 운영정지, 발전손실액 143억9600만원) 등이 있다.
같은 기간 전국별로는 총 42건의 원전 고장정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원전의 총 정지 기간은 707일, 추정 발전손실액은 무려 1조382억원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6년 3건, 2017년 3건, 2018년 4건, 2019년 2건, 2020년 5건, 2021년 6건, 2022년 6건, 2023년 2건, 2024년 9건, 2025년 9월까지 2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전고장 정지 42건 중 불시정지가 30건(71%)으로 가장 많았다.
이처험 노후 원전이 늘어나면서 고장 발생도 빈번한 상황이다.
김동아 의원은 “노후 원전에서 발생하는 잦은 고장은 국민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사전 점검과 안전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