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민 작은 목소리도 현장행정에 반영"
정철원 군수, 325개 마을 돌며 ‘군민과의 대화’
농촌 인프라 개선·생활안전 등 주민 의견 청취
입력 : 2025. 09. 10(수)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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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담양군수는 민선 8기 첫 ‘군민과의 대화’를 지난 6월 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지난 5일 수북면 풍수리 등 325개 마을을 직접 돌며 진행했다.
담양군이 3개월여 마을 곳곳을 돌며 진행한 ‘군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0일 담양군에 따르면 정철원 군수는 민선 8기 첫 ‘군민과의 대화’를 지난 6월 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지난 5일 수북면 풍수리 등 325개 마을을 직접 돌며 진행했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민과의 약속을 현장에서 실천한다’는 취지로, 군정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군민과 함께 논의해 해법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화는 마을별로 주민과 함께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군수가 직접 질의에 답변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 부서장이 동행해 세부 대책을 설명했다.

7월 집중호우로 일정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이후 일정을 조정해 기상이변 속에서도 끝까지 약속을 지켜내며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갔다.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농로·진입로 확포장, 용·배수로 정비 등 농촌 기반 개선 요구가 가장 많았고, 잡목 제거와 방역, 경로당 불편 해소,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가로등 설치 등 생활 밀착형 사안이 뒤를 이었다.

정철원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는 군민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다”며 “앞으로도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현장행정으로 군민 중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이나 시급성 문제로 모든 요구를 즉시 해결하지 못하는 점은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건의된 사항은 끝까지 챙겨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담양=조성웅 기자 jnwnew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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